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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그룹 최초 협력사 대상 6시그마 교육 실시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한상범)가 LG그룹사 최초로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6시그마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라는 동반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협력사 직원들의 내적 역량을 향상시켜 협력사 스스로 혁신, 발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일반적으로 타기업들이 협력사에게 실시하는 온라인 교육 형태가 아닌 LG디스플레이 직원들과 똑같은 오프라인 교육체계로 이루어지며, 1차 협력사는 물론 2차 협력사 직원에게도 실시한다. 4개월여 동안 집합 교육 형태의 이론교육과 GB(Green Belt) 인증 평가, 현장 개선과제 평가가 실시되며, 합격자에게는 GB 인증이 주어지게 된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협력사 직원 140명 대상으로 네 차례에 걸쳐 6시그마 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8일 LG디스플레이 구미공장에서는 첫 협력사 GB 인증 수여식이 열렸다. LG디스플레이 구매그룹장 김동수 상무와 협력사 대표를 비롯해 GB 인증 수여 대상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희성전자, 글로닉스 등 협력사 직원 22명이 GB 인증서를 받았다.

특히 이날 GB 인증을 받은 글로닉스의 김병진 대리는 ‘커버글라스 수율 향상’이라는 수행 프로젝트에 대해 우수 프로젝트 상도 받았다. 김 대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커버글라스의 주요 불량사항에 대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으며, 실질적인 수율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되었다.

LG디스플레이 CPO(최고생산책임자) 정철동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의 동반성장철학은 협력사에게 물고기를 잡아다 주는 것이 아닌,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어 협력사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올해에는 GB 양성을 통해 기본역량을 확보하고, 2014년부터는 상급과정 및 전문가 과정을 운영해 협력사 전문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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