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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의 핵심, 디스플레이의 스펙 따라잡기 – 색온도

차례

1. Color Gamut(색재현율)은 무엇인가?

2. 해상도는 어떤 종류가 있는가?

3. Color Depth(색 심도)란 무엇인가?

4. Display 표면 처리에 따른 화상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5. Color Temperature(색온도)

6. 올바른 Color를 보기 위한 모니터의 설정(Calibration)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디스플레이 스펙 5번째 시간으로 Color Temperature(색온도, White Balance)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먼저 백과사전에서 색온도를 무엇이라고 정의하는지 살펴볼까요?

색온도; 광원의 빛을 수치적으로 표시하는 방법이다. 어떤 물체가 빛을 띄고 있을 때, 이 빛과 같은 빛을 띄는 흑체의 온도를 이용하여 물체의 색온도를 결정한다. 보통 실제 온도보다 약간 높은 값을 가진다.

출처 : 두산백과

역시 사전의 설명은 딱딱하네요. 간단히 말해서 색온도는 광원의 색깔을 Kelvin(절대온도, K)으로 표시한 수치입니다. 색온도가 높을수록 푸른빛이 나고, 색온도가 낮을수록 붉은빛에 가까워집니다.

우리는 색온도를 생활 속 알게 모르게 느끼고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백화점에서 옷 색깔이 마음에 들어서 샀는데 집에 와서 입어보니 백화점에서 보던 색깔이라 달라 보였던 경우나, 같은 차인데 아침에 보던 색과 저녁에 보는 색이 달라 보인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조명(광원)의 색온도가 달라져서 이런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조명(광원)마다 그 고유의 스펙트럼(파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고유의 색온도로 표현됩니다. 만약 옷을 샀는데 백화점에서 보던 색을 그대로 보기 위해서는 집에 조명도 백화점과 같은 것으로 사용해야겠죠. 조명을 살 때 보면 아래와 같이 색온도를 표기해두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됩니다.

LGD_Color Temperature_01

아래는 Source 별로 색온도를 간략하게 보여주는 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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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표로만 봐서는 어떤 느낌인지 감이 안 오실 듯해서 사진으로 다시 표현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LGD_Color Temperature_03

사진은 휴지통인데 가운데 있는 사진은 정확하게 하얀색입니다. 하지만 10,000K에서는 푸른빛이 감돌고, 4,000K에서는 붉은빛이 납니다.

사람 얼굴도 마찬가지입니다. 카페에서 찍은 사진들은 보통 붉은빛을 많이 띕니다. 이는 보통 카페에서는 따뜻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색온도가 낮은 계열의 조명을 쓰기 때문입니다.

모니터 Display의 Spec에서의 색온도는 보통 6,500K입니다. 조명으로 치면 주광색에 가까운 색깔입니다. 모니터나 노트북은 기본적으로 6,500K 색온도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특별히 구매하실 때 색온도 스펙은 확인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다 보면 색온도가 틀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Color 보정이 필요한데 다음 시간에 “올바른 색상을 보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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