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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채굴된 광물 사용하지 않으려는 LG디스플레이 노력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전 세계의 각종 부품과 원재료가 사용됩니다. 미국에서 이 부품과 원재료 중에 ‘분쟁광물(conflict minerals)’을 사용하는지 여부를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하는 조항을 만들면서 많은 기업들이 대응에 바쁜데요. 오늘은 분쟁광물과 LG디스플레이의 분쟁광물 관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분쟁광물이란?

분쟁광물이란 콩고민주공화국 또는 그 인접국가 등 분쟁이 발생하고 있는 국가에서 생산되는 주석, 탄탈륨, 텅스텐 및 금 등의 광물을 말합니다. 분쟁지역에서 채굴된 광물의 수익으로 만들어진 자금이 해당 국가 내 무장 세력으로 유입되거나 불합리한 노동환경에서 발생하는 아동 및 강제 노동, 여성 학대 등 인권 인권문제 때문에 분쟁광물에 대한 국제적 우려가 커졌습니다.

분쟁지역:콩고민주공화국 인근 9개국

미국 의회는 2010년 분쟁광물 사용에 대한 보고를 의무화한 법률(도드-프랭크 금융규제개혁법안, Dodd-Frank Wall Street Reform and Consumer Protect Act)을 제정하였으며, 해당 법안에 따라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분쟁광물 사용 여부 및 원산지를 조사하고, 공급사슬에 대한 실사를 수행하여 그 결과를 미국 증권거래 위원회(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에 보고하는 것을 법제화하기에 이르렀죠.

분쟁지역 광물 매장량

LG디스플레이의 분쟁광물 관리 정책

미국과 한국에 동시 상장된 LG디스플레이 역시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분쟁광물에 대하여 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법률 준수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분쟁광물 관리 정책에 따라 분쟁지역 내 무장세력과 연관된 분쟁광물이 LG디스플레이의 제품 생산을 위한 공급사슬 내에 포함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는데요. LG디스플레이에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사에게 분쟁광물 정책 및 절차 수립과 분쟁광물 사용현황 조사, 위험대응 절차 계획 수립을 요구하고 있는 등 협력사들이 분쟁광물로부터 자유로운 제련소를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분쟁광물 사용 제련소 조사결과(2013년)

또한, LG디스플레이는 분쟁광물 대응 프로세스를 수립하여 분쟁광물 대응 조직 구성, 분쟁광물 사용현황 조사, 협력사 리스크 관리, 제련소 리스크 관리 및 개선 활동, 실사 활동 등을 실시하였습니다. 2013년 LG디스플레이가 300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분쟁광물 사용 제련소를 조사한 결과 192개의 제련소로부터 분쟁광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는데요. 분쟁광물을 공급하는 제련소는 분쟁광물 미사용 제련소 프로그램(CFSP) 참여를 통해 분쟁지역으로부터 분쟁광물이 LG디스플레이 공급 체인에 포함되지 않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임직원 및 협력사 교육을 통해 대내외 분쟁광물 규제법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계속 노력하는 한편, 정부, 고객사, 각종 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업을 통해 합리적인 대응활동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LG디스플레이의 분쟁광물 대응 계획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고객사, 협력사, 정부, 학회 등과 협력을 통해 분쟁광물 사용으로 콩고민주공화국 및 인접 국가 주민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기존 협력사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교육 및 실사를 n차 협력사까지 확대하여 협력사들의 분쟁광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자발적 대응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및 개선활동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분쟁광물과 LG디스플레이의 분쟁광물 대응 정책을 알아보았는데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LG디스플레이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의 사회공헌 활동을 주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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