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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임직원들과 함께한 나눔 문화 토크 콘서트

지난 11월 18일,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의 파주 사업장 강당에서는 NGO 단체 ‘굿네이버스’와 함께한 나눔 문화 토크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이 날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과 가족들은 음악을 즐기면서 생생한 해외봉사활동 이야기도 듣는 시간을 함께 가졌는데요. 지금부터 나눔 콘서트 <만나서 반가워요> 현장으로 함께 떠나 볼까요?


 가수 ‘옥상달빛’과 방송인 전제향이 들려주는 아이티 봉사활동 이야기

LG디스플레이 나눔문화토크 콘서트

나눔 콘서트 <만나서 반가워요>에는 가수 ‘옥상달빛’(김윤주, 박세진)과 방송인 전제향씨가 함께 참여해 4년전 큰 지진피해를 입었던 아이티로 직접 해외 봉사활동을 다녀왔던 스토리로 시작되었습니다.

LG디스플레이 나눔문화토크 콘서트

아이티에서 4년전에 큰 지진이 일어났을 때에는 세계적인 관심을 받아 여러 국가와 단체에서 지원을 많이 받았지만 현재는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재정과 물품 지원을 하기로 하였던 국가들에게서도 점점 지원이 끊겨,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여전히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LG디스플레이 나눔문화토크 콘서트

‘옥상달빛’은 한국 후원자들이 세워준 아이티의 작은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학교 교실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수업을 몰래 듣고 있는 남매를 만났는데요. 수업 비용은 무료지만 교과서와 교복을 살 돈이 없어 학교를 다닐 수 없는 아이들이었습니다. 교과서와 교복은 10만원이 채 되지 않는 돈이지만, 그 돈이 없어서 몇 년간 계속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며 ‘옥상달빛’은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녀들이 모은 후원금으로 교과서와 교복을 직접 선물하여 아이들의 작은 소원을 이루어 주는 뜻 깊은 시간도 함께 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 나눔문화토크 콘서트

‘옥상달빛’은 아이티를 다녀와서 아이들과 처음 만났을 때 느낌을 담아 만든 ‘Enchante’ (앙샹떼) 라는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Enchante’는 불어로 만나서 반갑다는 뜻인데요. 이 노래는 ‘옥상달빛’의 재능기부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아이티의 어려움을 알리고자 기획했다고 합니다. 경쾌한 바이올린과 피아노 소리와 부드러운 목소리가 하모니를 만드는 이 노래를 통해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아픔 속에서 꿈을 꾸는 아이들 ‘데이빗’과 ‘리탈슨’

LG디스플레이 나눔문화토크 콘서트

방송인 전제향씨도 굿네이버스를 통해 아이티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이야기를 함께 공유 했습니다. 그녀는 2013년도에도 방글라데시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아이티를 직접 방문, 그곳의 아이들과 결연을 맺고 후원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LG디스플레이 나눔문화토크 콘서트

그녀가 아이티에 도착하자마자 본 것은 연기가 나는 엄청난 면적의 쓰레기장 ‘몰레아’! 몰레아는 산처럼 크기가 매우 크고, 분리수거 처리되지 않은 온갖 잡동사니가 섞여 있는 쓰레기장이었는데요. 그곳에서 충격적인 모습을 목격하게 됩니다. 바로 높은 쓰레기 산 속에서 팔 수 있는 쓸만한 물건을 찾아 팔고, 그 돈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수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녀는 그곳에서 운명적으로 찾아온 인연, 9살 소년 ‘리탈슨’을 만나게 됩니다.

LG디스플레이 나눔문화토크 콘서트

9살임에도 불구하고 잘 먹지 못해 키가 1m도 안 되는 리탈슨은 쓰레기 더미를 뒤져 음식물을 주워먹고, 맨손으로 돈 되는 쓰레기를 하루 종일 주워 번 돈 약 40원으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쓰레기를 줍다가 차에 치어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어머니와 함께 가족들을 위해 쓰레기를 주우며 하루 하루 살아가는 리탈슨. 이런 그에게도 꿈이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실 때 아무 힘도 없는 그 때를 생각하며, 앞으로 커서 어머니께서 편찮으시더라도 그 병을 간단히 고쳐줄 수 있는 의사가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후원인들의 도움으로 소년 리탈슨이 꿈을 이룰 수 있을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LG디스플레이 나눔문화토크 콘서트

전제향씨가 만난 또 다른 소년은 축구선수의 꿈을 품고 있는 ‘데이빗’. 겉으로는 씩씩해 보이지만 상처가 많은 아이인데요. 아이티 지진 때 아빠를 잃었고, 지진 사고로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된 엄마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데이빗에게 즐거움을 주는 유일한 활동은 축구. 하루 종일 번 돈을 모아 공을 빌려 축구를 할 만큼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은 열정을 가진 데이빗. 비록 맨발이지만 오늘도 누구보다 빠르게 운동장을 누빕니다. 그 동안의 상처와 아픔 때문에 마음이 문을 꼭 닫은 아이지만, 묵묵히 자신의 짐을 지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데이빗의 모습에 감동을 받게 됩니다.

LG디스플레이의 해외 봉사 활동

LG디스플레이 나눔문화토크 콘서트

LG디스플레이는 노동조합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을 통해 2013년부터 지구촌 나눔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첫해 LG디스플레이 569명의 임직원들은 베트남으로 떠나 한국-베트남 장애인 재활센터와 한국-베트남 협력센터를 찾아 각 센터에 절실히 필요한 놀이치료실 지원 및 시설 개보수, 주민 실내체육관 건립 등의 활동을 펼쳤습니다.  올해에는 3주간 캄보디아와 몽골의 낙후지역을 찾아 안과 클릭닉 건립 등을 지원했습니다.


지금까지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서 진행된 나눔 문화 토크 콘서트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렸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매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계속 진행할 예정인데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아이들에게도 따뜻함을 전하는 LG디스플레이의 사회 공헌 활동을 계속 지켜봐 주시고 응원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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