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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상식 사전] 색재현율 (Color Gamut)

색재현율 top_rere

 

LG디스플레이 블로그에서는 디스플레이 상식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디스플레이 상식 사전’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디스플레이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지식부터 심도 있는 용어까지, 이해하기 쉽게 풀어드립니다. 그 첫 번째 시간은 디스플레이와 떼놓을 수 없는 지표, ‘색재현율’로 시작합니다!

색재현율(Color Gamut)

컴퓨터의 그래픽 화면에서 나타낼 수 있는 색의 범위

 

색재현율은 자연의 색을 얼마나 실제에 가깝게 표현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척도가 되는 지표입니다. 이 때문에 디스플레이의 색을 나타내는 많은 스펙 중 중요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지요.

 

관련 포스팅
모니터의 핵심, 디스플레이의 스펙 따라잡기 – 색재현율 http://bit.ly/1CrVkYa

 

 

색재현율의 기준, 색좌표

 

색재현율-1 ▲ 색 좌표 (기관별 자세한 규격율은 아래에 기재)

 

위의 그림은 색재현율을 이해하기 위한 색좌표인데요. 색좌표는 우리가 느끼는 색을 좌표계 상의 한 점으로 표시한 좌푯값입니다. 산업에서 활용하기 위해 색을 측정하여 정한 규칙! 이라고 하면 이해하기 쉽겠죠.

 

위 그라데이션 안 말발굽 모양 안에 있는 색이 사람의 눈에 보이는 모든 색입니다. CIE xy 색도도(2차원)에서 Red(R), Green(G), Blue(B)를 연결한 삼각형이 현재 나와 있는 다양한 색재현율에 대한 규격이지요. 규격을 정한 기관에 따라서 색 규격은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요.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국제조명위원회(CIE: Commission Internationale de L’eclairage)가 1931년과 1976년에 각각 제정한 CIE xy 및 CIE u’v’ 좌표계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디스플레이는 색재현율에 따라 삼각형 면적 안에 있는 색을 표현하게 되는데요. 색재현 삼각형보다 말발굽이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현존하는 디스플레이가 우리 눈에 보이는 것처럼 모든 색을 표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삼각형 밖에는 우리가 미처 보지도 못한,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자연의 색도 존재할 수 있겠네요.

 

색재현율 규격

 

블로그컨텐츠_재구성색재현율_ver2

구분BT.709
(sRGB)
DCIBT.2020비고
NTSC 면적비
@CIE1931
71%96%134%- National Television System Committee가
1953년에 컬러 TV 기준으로 만든 규격
BT.709 (sRGB)
@CIE1976
100%126%172%- 컬러를 포함한 HD TV 관련 전반 표준화
- 현재 HDTV 방송 및 대다수 TV 규격
DCI
@CIE1976
면적비80%100%137%- 디지털 영화 기술 및 품질 관리 규격
- BT.709 대비 Green, Red 쪽의 확장
중첩비80%100%100%
BT.2020 면적비
@CIE1976
58%73%100%- UHD 관련 Display, 컨텐츠 추천 규격
- BT.709 대비 Red, Green, Blue 확장
- DCI 영역을 초월하는 초광색역

색재현율 규격이 보이시나요? 일반적으로 색재현율이 높을수록 더 많은 색상을 표현할 수 있고, 많은 색상을 표현한다는 것은 더욱 사실에 가까운 색을 낸다는 뜻이지요! 따라서 색재현율은 고화질 영상을 재현하는 연관 지표로 자주 활용되곤 합니다.

 

예를 들어 색재현율 80%라는 것은 NTSC 기준 색상의 개수를 80% 정도 표현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일부 제품에서는 색재현율이 100%가 넘는 경우가 나오기도 하는데요. 이는 자연에 존재하는 색이 NTSC에서 정한 기준보다 훨씬 많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여기서 문제, 색재현율이 높을수록 무조건 좋은 것일까요?

 

No!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색재현율이 높을수록 현실에 가까운 색을 구현하지만, 정도를 넘어갈 경우 실제의 색을 오히려 과장해서 보여 준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때문에 카메라맨이나 영상 편집 전문가들은 NTSC 면적비 71%, sRGB 면적비 100% 정도의 IPS 모니터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디지털카메라 사진은 NTSC 70% 색재현율에 맞춰 인코딩되어 있는데, 모니터 색재현율이 110%라면 어떨까요? 사진에 찍힌 색상과 모니터에 보이는 색상의 차이가 크게 나게 되어 출력물을 확인하였을 때 전혀 다른 느낌의 색상이 나올 수가 있겠죠. 따라서 자신의 작업에 맞도록 색재현율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니터 선택 기준>
– NTSC 72% 급: 문서작업 + 동영상 감상 + 가벼운 게임
– sRGB 급: 웹 공유용 사진 편집 + 컬러에 민감
– Adobe RGB: 전문 그래픽 작업 + 의료용 판독 등

 

실제처럼, 더 진짜 같은 화면을 구현하려는 LG디스플레이 패널

 

색재현율-2
▲ LG디스플레이 모니터 패널, WQHD 해상도 모니터 27MB85R

 

LG디스플레이의 경우, 대부분의 모니터는 기본적으로 NTSC 기준 72% 이상의 색재현율을 가지고 있는데요. 중/고급 모니터의 경우에는 sRGB/Adobe RGB 규격을 만족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위는 LG디스플레이 34인치, 3440X1440 해상도에 sRGB 색 규격을 100% 만족하고 있는 모델이죠.

 

▲출처: hpinspiredinnovation 유투브


또한, LG디스플레이의 패널은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전문가용으로도 사용되고 있는데요.
위 동영상에서 HP와 드림웍스가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된 Adobe RGB 24인치 모니터 패널을 보세요. 덕분에 뛰어난 색채감과 생생함이 돋보였던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쿵푸팬더>를 볼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색재현율을 알아보고 나니 지금까지 여러분이 보아오던 ‘색’이 진짜 색이었나? 라는 생각이 드시지 않으십니까? 답은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자신의 주사용 목적에 맞춰 디스플레이 색 재현율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색재현율로 스타트를 한 디스플레이 상식사전,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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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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