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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화면으로 보는 영상은 실제와 같이 생생하지 않을까요? 카메라로 찍어, 화면으로 보게 되는 이미지는 눈으로 직접 보는 세상과 다를 수 밖에 없을까요? 이런 이미지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영상 및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오랜 기간 기술개발에 힘써 왔습니다. 조금이라도 실제와 흡사하게, 생생하고 사실감 넘치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지요. 그런데 최근 디스플레이 시장이 HDR(High dynamic Range)에 주목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실의 빛의 범위를 최대한 표현하기 위한 기술, HDR! 실감영상 시대의 키워드인 HDR이 무엇인지, LCD와 OLED에서 구현될 LG디스플레이만의 HDR은 어떤 모습인지 알아봅니다.

 

1. 실감영상 시대의 키워드, HDR이란 무엇인가?

2. HDR을 구현하는 OLED

3. LCD의 새로운 터닝포인트 HDR

 

HDR이란 무엇일까?

 

가장 밝음부터 가장 어두움까지의 범위를 DR(Dynamic Range)이라고 합니다. 그 동안 디스플레이에 입력되는 영상소스는 SDR(Standard Dynamic Range)로, 밝음의 범위가 사람의 눈으로 보는 범위보다 좁아 실감화질을 구현하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HDR(High Dynamic Range)은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만들어 사람이 실제 눈으로 보는 것에 가깝도록 밝기의 범위(Dynamic Range)를 확장시키는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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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R 적용 전후 Dynamic Range 비교

 

그렇다면 HDR을 적용한 영상은 실제로 보는 것에 얼마나 가까울까요? HDR을 적용한 디스플레이는 화면의 밝은 곳을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만들어 보다 생생한 화면, 실감나는 영상을 전달합니다. 밝은 부분의 경우 금속의 광택이나 태양광의 Peak 휘도(가장 밝은 부분)까지 표현돼 우리가 실제로 봤을 때처럼 눈부심을 느낄 정도까지 표현이 가능합니다. 어두운 부분 역시 ‘블랙 속의 블랙’이라고 할 만큼 짙은 어둠을 표현해줍니다.

 

오래된 신기술, 왜 지금 HDR 인가?

 

사실 HDR 기술은 새로 발견된 것이 아닌 원래 존재하던 기술입니다. 그렇다면 왜 지금 HDR이 각광받고 있는 걸까요? 또렷한 화면을 구현해주는 해상도만큼이나 화면 속에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것이 바로 빛입니다. 어두운 화면을 얼마나 더 어둡게, 밝은 부분을 얼마나 더 밝게 표현하는지에 따라 사람들은 전혀 다른 감성을 느끼게 됩니다. 휴대폰 사진을 보정할 때 콘트라스트에 약간만 변화를 줘도 훨씬 멋있는 사진이 되는 것처럼요.   이렇듯 영상 제작자들이 먼저 높은 화질과 만족도를 줄 수 있는 HDR에 집중하면서 향후 HDR을 이용한 컨텐츠가 주류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3D처럼 좌/우 영상을 각각 따로 찍어야 하는 비용적인 부담이 없는 HDR은 영상 제작자들 입장에서 보면 가격대비 효용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새로운 컨텐츠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 Dolby Vision의 프로모션 영상

 

한편, 이같은 영상제작의 변화에 맞춰 컨텐츠를 제대로 표현해줄 HDR 디스플레이의 필요성도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HDR의 급부상은 디스플레이 업계에도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는데요. Full HD, UHD라는 초고해상도까지 등장한 지금, HDR이 시청자의 눈을 한 번 더 사로잡을 진보한 화질기술의 키워드가 되어 실감영상 경쟁에 돌파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곧 휘도와 두께, 적정 가격 등 기존의 패러다임 안에서 급격한 발전을 이룬 디스플레이 업계가 HDR을 통해 좀 더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전까지 디스플레이 시장이 색조나 휘도를 높이는 것, 두께를 얇게 하는 경쟁을 벌였다면, 이제는 실제와 보다 유사하고 더욱 실감나는 화면을 구현하는 HDR기술이 새로운 트랜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구현하는 HDR 실감영상

 

과연 HDR은 한 차원 높은 실감화질로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요? 또한 포화된 화질 경쟁에 놓인 디스플레이 시장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요? HDR의 등장이 가져올 새로운 영상에 대해 영상업계의 기대는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HD 화면을 보다가 SD 화면을 보는 게 만족스럽지 못하듯, HDR 화질에 익숙해지면 SDR (Standard Dynamic Range) 화질로 회귀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이런 기대감을 반영하듯 현재 HDR 개발은 촬영 인프라는 물론, 압축, 전송, TV SOC을 담당하는 세트기술 업체까지 영상제작 전 과정에 걸쳐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LG디스플레이 역시 가장 앞서 HDR을 적용한 실감화질 구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일반 영상을 HDR 영상처럼 표현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분석을 통해 어두운 부분을 더 어둡게, 밝은 곳을 더 밝게 하는 알고리즘을 OLED와 LCD, 각각의 디스플레이에 맞춰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할리우드 영화사들과의 협업으로 HDR 컨텐츠에 따른 요구를 분석하고, 이에 맞는 최적의 HDR 디스플레이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데까지 나아가고 있습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초대형 디스플레이 TV시장에서 차세대 실감 화질의 HDR이 시장에 선보일 그 날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