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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가족사랑의 날’, 북아트로 가족헌법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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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이들은 누구인가요? 누구나 ‘가족’을 먼저 떠올릴 겁니다. 하지만 이런 마음과는 반대로 바쁜 업무와 일상에 치여, 곁에 있는 가족의 순위를 미루게 되지요. LG디스플레이 즐거운직장팀은 이런 고민에 빠진 사원들을 위해, 매월 ‘가족사랑의 날’ 이벤트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가정 사랑과 자녀 사랑을 위해 시간을 내자’는 뜻의 ‘지금 가자’ 이벤트! 4월에는 ‘북아트를 이용한 가족헌법 만들기’로 함께 했습니다.

정시 ‘칼퇴근’한 아빠, 엄마가 향한 그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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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저녁 7시 30분, 업무를 마친 사원과 그 가족이 파주사업장 게스트 하우스에 모였습니다. 총 열두 팀의 가족은 넓은 원형 테이블에 둘러 앉아 지도 선생님 말씀에 귀를 쫑긋 세웁니다. 가족들은 두 시간 동안, 서로에게 바라는 점을 약속으로 정하고 이 규칙을 넣을 액자형 책자까지 만들 예정입니다. 여기서 잠깐! 역기서 만들 ‘가정헌법’이 뭔지부터 알아볼까요?

스스로 만들고 지키는 약속, ‘가족 헌법’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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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헌법은 가족 구성원들이 지켜야 할 약속과 원칙, 목표를 헌법 형식으로 만들어 실천하는 것을 말합니다. 국가에 ‘헌법’이 있어 국민의 지킴이 역할을 하는 것처럼, ‘가족헌법’은 가족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기 위해 규칙을 만들고 이를 지키겠다는 선언인 셈입니다. ‘가족헌법 만들기’는 만드는 과정에서 부모와 자녀가 속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지키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몇 해전부터는 법무부에서도 이를 장려하기 위해 매해 ‘우리헌법 만들기’ 공모전을 열어 장려하고 있습니다.

가훈처럼 지키는 가족의 약속, 가족헌법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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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트 지도 선생님과 함께 ‘가족 헌법 만들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선생님은 “가족헌법을 만들고 그걸 지키는 과정은 힘들지만, 지키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서로 배려하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경험담을 말씀해주셨어요. 더불어 가족헌법을 만들 때 중요한 점으로 “지킬 수 없는 약속은 하지 않고, 약속을 했다면 지킬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는 것”이라고 하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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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킬 약속을 생각하려니 가족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가족 모두가 합의해서 만들어가는 헌법이니만큼 부모가 모든 걸 책임져서도 안되고, 자녀라고 시키는 대로 해서도 안 되거든요. 시간은 좀 걸리지만 “스스로 약속을 정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가족헌법의 정신은 제대로 지켜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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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헌법을 정하고 나면, 아이들이 마음에 드는 필기구를 골라 규칙들을 종이에 씁니다. 아이가 직접 쓰면서 약속을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겠지요? 또 아이가 쓰는 동안 아빠와 엄마는 헌법문서를 넣을 양면 액자 북을 만듭니다. 정확함을 요하는 길이 재기와 가위와 칼을 쓰는 위험한 과정은 아빠와 엄마가 도맡습니다. 물론 그렇게 하려고 해도 아이들은 서로 풀칠이라도 하겠다먀 실랑이를 벌이지만요.

직접 만든 헌법, 어떤 약속이 적혀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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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가족들은 가족헌법에 어떤 약속을 적었을까요? 가족마다 다 다른 것들을 적었겠지만, 그럼에도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조항들은 있었습니다. 가족들이 엄마에게 바라고 엄마 스스로도 꼭 하겠다고 다짐한 조항 1위는 ‘화내지 않기’ 였습니다. 또한 어느 가족헌법에나 ‘아빠 술 줄이기’ 항목도 빠지지 않네요.

아이들은 ‘싸우지 않기’와 ‘정리정돈 잘하기’를 약속했습니다. ‘숙제 스스로 하기’도 여기저기 보입니다. 이 외에도 ‘쓰레기 분리수거로 환경 지키기’나 ‘엄마 아빠만의 시간을 위해 일찍 자러 간다’는 재미있는 약속을 한 가족도 있었습니다. 사실 이 약속 중 어느 것 하나 지키기 쉬운 건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족을 사랑하기에, 어려운 약속을 지키기 노력이 이어지겠지요.

북아트 가족헌법, 여러분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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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족이 모두 모여 약속(가정헌법)을 정합니다. 약속은 서로에게 원하는 것도 좋고, 가정에서 함께 지켜야 할 것도 좋습니다. 단, 약속은 꼭 지킬 수 있는 것으로 정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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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각자가 정한 약속을 한 장에 보기 좋게 손글씨로 씁니다. 스스로 약속을 쓰고 읽으면서 내용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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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헌법을 넣을 수 있는 북아트는 만드는 방법이 다양합니다. 양면 액자식으로 만들면 가족 모두가 볼 수 있게 거실에 세워 둘 수 있고, 헌법을 적은 종이와 가족사진을 한 면씩 넣을 수 있어 추천합니다. 만드는 방법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주말은 100% 가족과 함께! 수진-찬민이네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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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사업부에서 근무하는 아빠는 가끔 주말에도 출근해야 할 만큼 바쁩니다. 하지만 주말만은 꼭 가족과 보내려고 노력한다는데요. “주중에는 업무에 100%, 주말에는 가족에게 100%”라는 마음으로 일과 가정에 균형을 맞추는 아빠를, 엄마는 “최고의 남편, 정말 좋은 아빠”라고 자랑해 마지 않습니다. 가정헌법은 수진-찬민이와 함께 가족 모두에게 바라는 점, 또 스스로가 가족에게 해주고 싶은 것을 담았습니다. 모두의 동의를 얻어 만든 가족의 규칙인 만큼 “잘 보이는 곳에 놓아두고 지키려고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했다는데요. 가족의 약속을 지켜나가는 것으로 지금보다 더 아름다운 가정 만드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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