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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레드 UHD TV로 살펴본 디스플레이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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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ㅣ 비에르쥬  [IT 전문 블로거, http://trendsavvy.net인간의 오감 중 시각이 가장 직관적인 요소를 갖춘 감각이라는 것에 대해 이견을 제기할 사람은 거의 없을 듯 합니다. 우리가 지금 영위하고 있는 일상생활 속만 살펴봐도 수 많은 기기들을 사용하고 있고 대부분의 기기들은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는데요. 이는 서로 주고 받는 정보량이 점점 많아지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매개체로 디스플레이 만한 게 없다는 방증이라고 봅니다. 앞으로 고도화 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등장해 접거나 돌돌 마는 기술까지 등장한다면 신성장 동력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스마트 카 분야까지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될 정도이니 이만하면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Key라고 부를 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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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디스플레이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다름 아닌 극상의 초고화질과 올레드 특유의 리얼 블랙의 무한 명함비 그리고 풍부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색감을 모두 갖춘 LG OLED UHD TV 를 살펴보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LCD에서는 사실 업체간 기술장벽이 없어졌지만 OLED 방식은 상대적으로 기술격차가 큰 만큼 이를 상품화한 제조사는 극히 일부이거든요. 진정한 차세대 디스플레이라고 불리는 2015년형 LG 올레드 UHD TV가 주는 가치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TV 두께의 변천사! 현재까지 TV 디스플레이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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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형 프리미엄 TV 라인업으로 미는 제품이 바로 슈퍼 울트라 HDTV와 올레드 TV인데요. 그 중에서 LG 올레드 UHD TV는 현재 출시된 LG TV 중에서 최상의 라인업에 속합니다. 지금까지 출시된 TV의 특장점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우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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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의 변천사를 가장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은 역시 두께입니다. 브라운관 TV는 약 350mm 수준이었지만 최근 출시된 올레드 TV는 5mm 대에 불과하거든요. 제가 소싯적에만 하더라도 20인치 브라운관 TV를 드는 게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초슬림화가 되면서 화면 크기도 점점 커지고 면적 대비 무게도 가벼워 졌습니다. 해상도 역시 놀라운 수준으로 발전하면서 SD급(720×480)에서 울트라HD급(3840×2160)까지 높아지게 되었고요. 인간의 눈으로 가장 확실하게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초고화질 역시 거부할 수 없는 시류라는 것을 지난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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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슈퍼 울트라 HDTV의 두께는 8.4mm인 것에 반해 LG 올레드 TV는 무려 5.97mm 밖에 되지 않습니다. 전자기기에 있어서 이 정도의 수치 차이는 결코 적은 수준이 아닌데요. 어떻게 해서 이러한 초박형 두께가 가능한지 궁금하시죠? 이는 LED LCD와 OLED 패널 간의 구조적인 차이 때문에 발생하게 됩니다.

구조 비교로 알아보는 LCD와 OLED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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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LCD를 구성하는 부품을 살펴보면 Back Cover, Diffuser Plate, Prism Sheet, Quantum Dot Sheet, Guide Panel 등으로 겹겹이 쌓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화면을 구현하기 위한 별도의 백라이트와 불빛 조절을 위한 액정이 존재하기 때문에 OLED 대비 더 두꺼워 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픽셀 하나하나가 아닌 부분적으로 LED를 제어하여 블랙 표현의 한계가 존재하며 액정을 켜고 끄는 시간차로 인한 느린 응답 속도로 잔상이 남게 됩니다. 시야각의 한계로 인해 빛샘과 위치에 따른 색 변화가 존재하는 것도 단점이라고 할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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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해 OLED는 Back Cover와 OLED Panel로 구성되어 아주 깔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백라이트를 비롯해 별도의 구성품들이 존재하지 않아도 되니 두께가 얇아질 수밖에 없고요. LG 올레드 UHD TV는 스스로 빛을 내는 3,300만 서브픽셀의 풍부한 색감, 완벽한 블랙색상을 구현한 무한대 명암비로 더욱 또렷하고 생생한 화질 표현, 빠르고 스펙터클한 스포츠 경기나 영화 장면에서도 잔상 없고 깨끗한 응답 속도를 구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각도에 상관없이 자연색 그대로의 색감과 생생한 화질로 몰입감을 제공하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OLED의 장점입니다.

LG OLED TV의 성장 동력, 여기에 있다!

특히 LG OLED TV 구현에는 놀라운 비밀 하나가 숨겨져 있는데요. 바로 산화물(Oxide) TFT + WRGB OLED 하판이라는 독자적인 기술이 적용되었다는 점입니다. Oxide TFT로 OLED 디바이스를 만들 수 있느냐가 상당히 도전적인 과제 였는데요. 미세마스크공정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대형 TV용 제품생산에 가장 적합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난 해보다 LG 올레드 TV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놓을 수 있게 된 것도 바로 WRGB OLED에 기반을 두고 Oxide TFT를 결합한 최적의 기술 솔루션을 채택했기 때문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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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5.97mm에 불과한 LG 올레드 UHD TV의 두께를 지칭해 ‘페이퍼 슬림’이라고 부를 정도이니 이런 첨단 기술에 대한 자부심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점은 다른 제조사에서 쉽게 기술 복제를 할 수 없는 시장 선도적인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점점 합리적으로 조정되면서 이제는 대중화의 길을 걸었다는 점인데요. 기술 과시적인 성격을 띠는 제품이 아니라는 것은 프리미엄 TV 시장의 성장 동력이 아직까지 충분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대목입니다.

화질 면에서도 특출난 OLED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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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IPS, OLED, NON-IPS 순으로 화질 비교를 나란히 해보면 OLED의 가치를 더욱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스스로 빛을 내는 서브 픽셀이 적용되면서 백라이트가 없어졌기 때문에 특유의 뿌연 느낌이 없어졌으며 완벽한 블랙색상을 구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약 양자택일을 해야 한다면 풀HD에서 울트라HD로의 업그레이드보다 LED LCD에서 OLED로의 업그레이드가 더 확실한 화질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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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를 넘어 OLED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대해 이제는 그 누구도 이견을 제시하지 못할 듯 합니다. LCD는 사실상 기술 고도화의 종착역으로 향하고 있다면 OLED는 이제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거든요. 미래 산업을 위한 신성장 동력이라고 불리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 카, VR(가상현실) 기기 등에서도 OLED가 확산될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고 LG 올레드 UHD TV에서 볼 수 있듯이 대형 TV 시장에서의 가치 창출도 기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미래를 온 몸으로 만끽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 본 포스팅은 외부 전문가의 기고문이며, 해당 블로거의 블로그에도 함께 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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