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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새로운 혁신! LG V10 디스플레이 개발팀 인터뷰

앞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자들의 경험이 더 풍부하고 다양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세컨드 스크린(Second Screen)’을 통해 메인 화면과 별도로 다른 작업을 할 수 있게 된 것인데요. 노크온(Knock-On)에 이은 ‘LG의 새로운 혁신’이라고도 불리는 LG V10 디스플레이 개발의 주역들을 만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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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LG V10이 드디어 시장에 공개되었는데요. 소감이 어떠신가요?

권석천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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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해 본 적 없는, 기존에 없던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 쉽지가 않았어요. 하지만 모두가 책임감을 가지고 힘을 모아 잘 마무리가 되었고, 결국 제품을 볼 수 있게 되어서 보람도 있고 기분도 좋습니다.

Q. V10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게 된 취지는 무엇인가요?

양승학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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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스마트폰 사용 편의성을 많이 고려했습니다. 동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할 때 유용하도록 디스플레이의 영역을 최대한으로 넓히면서도 메시지 확인 등을 할 때 전력소모가 적도록 스크린이 분리되어 독립적으로 구동할 수 있게 하자는 컨셉에서 출발했습니다.

▲ LG전자 신제품 V10 / 이미지 출처=LG전자
LG전자 신제품 V10 / 이미지 출처=LG전자

Q. V10세계 최초 ‘세컨드 스크린’ 탑재로 사용자의 비주얼 경험(Visual Experience)을 강화한 부분이 돋보이는데요. 이 ‘세컨드 스크린’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철환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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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컨드 스크린’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 편의성 측면 외에도 소비전력을 최소화하는 부분이에요. 우리가 보통 스마트폰을 무의식적으로 가장 많이 켤 때가 시간이나 메시지를 확인할 때인데, 세컨드 스크린은 굳이 터치를 하지 않아도 항상 켜져 있기 때문에 매번 알람이 올 때마다 잠금을 해제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결해주죠.

또한 기존의 휴대폰들은 사용자가 휴대폰을 터치하게 되면 LCD 특성상 전체 백라이트가 다 켜지게 되는데, V10의 세컨드 스크린은 해당 부분의 백라이트만 켜지게 설계되어 있어서 전체적인 소비전력을 낮출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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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른 제품과 차별화되는 V10 디스플레이만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류제일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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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0의 커버 글라스(Cover Glass)는 기존의 휴대폰이 한 장의 글라스를 사용한 것과 달리 세계 최초로 두 장의 글라스를 합하는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이는 강화유리를 만드는 데 쓰이는 기술과도 같은데, 글라스 두 장을 합함으로써 떨어뜨려도 손상이 덜 하고, 액정을 구부려도 버티는 힘이 강해지게 됩니다.

Q. 제품 개발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박제훈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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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최초로 시도하는 이형 디스플레이이다 보니 참고할 만한 사례가 없다는 부담감이 있었어요. 다른 모델은 정형화된 틀이 있으니까 기존의 프로세스와 인프라를 통해 만들 수 있지만, 이형 가공에 있어서는 제품 컨셉부터 프로세스까지 우리의 아이디어와 기술이 최초의 기준이 되는 거니까요.

▲ V10의 기능을 설명 중인 양승학 책임
V10의 기능을 설명 중인 양승학 책임

Q. 마지막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미래를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이철환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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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마트폰 시장 트렌드를 보면, 디스플레이 크기나 해상도 외에 디자인에 대한 부분도 이슈화가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추세를 감안하면 미래에는 디자인 Needs를 좀더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디스플레이는 네모나다는 고정관념을 깬 LG V10 디스플레이. 기존의 것을 허물며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LG디스플레이의 혁신과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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