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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임직원에게 묻다! 지속성장 기업을 위한 조건 – 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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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마다 지속성장이 화두입니다. 이는 환경과 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면서 기업의 경제적 성장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LG디스플레이와 같이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전담 조직을 만들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하는 등 이해관계자들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지속성장을 위해 어떤 부분들이 중요하고, 임직원들은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업무를 해 나가야 할지 LG디스플레이 임직원 다섯 명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1편에서는 먼저 즐거운직장팀 최원석 과장, CSR팀 김주현 대리의 인터뷰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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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현 대리, 진현수 차장, 최원석 과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먼저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해 본인이 하고 있는 업무는 무엇인지 소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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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직장팀에서는 구성원들의 업무 몰입과 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방해요인들을 제거하고, 긍정적인 요인에 대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개인, 가족 및 조직적 관점에서 구성원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나가고자 노력하고 있지요.

여기서 잠깐, 즐거운직장팀의 3대 추진방안은?

1. Wellness – 심신의 안정을 유지하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을 지원

2. Family Friendly – 일터와 가정생활 사이에서 갈등을 겪지 않도록 지원

3. Joyful Energy –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활기찬 조직분위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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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R팀에서는 환경, 안전, 인권 등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주요 이슈를 파악해 경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및 IT 발전소 등의 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지요.

또한, 고객사들의 CSR 요구준수 사항에 대해 유관부서와 함께 효과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우리 원활한 비즈니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고객사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우리의 협력사까지 글로벌스탠다드를 준수하도록 요구하고 있거든요.

업무를 진행하며 보람을 느낀 사례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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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차장_2

저희가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임직원들이 실제로 변화되었다고 말해주실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한 예로 저희가 임직원들의 업무능률을 높이기 위해 회사를 벗어나 자연에서 팀원들끼리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소통캠프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난 소통캠프에 표정이 굳은 참가자 한 분께서 찾아오셨어요. 그런데 마지막 날 보니 표정이 한층 밝아지신 거예요. 그 이유를 들어보니 자신은 소통캠프라고 해서 ‘왜 그런 식으로 소통하십니까?’라고 혼날 줄 알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와보니 진정한 소통과 함께 정서적으로 많은 위로를 받아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런 피드백을 받을 때 저희도 굉장히 뿌듯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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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베트남에 있는 소외지역에 한 달 정도 봉사단을 꾸려 다녀왔습니다. 물리적 도움을 주는 것도 의미가 있었지만,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이나 NGO 관계자들이 어떻게 하면 지속해서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감명받았습니다.

지금의 CSR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선순환되는 생태계가 만들어진 거잖아요. 그런 생각을 하니 제가 하는 일이 더욱 의미 있고 보람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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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장을 위해 임직원이 가져야 할 마인드는 무엇일까요?

최원석 차장_2

지속성장의 핵심은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믿음, 동료들과의 믿음,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개인적으로도, 회사 전체적으로도 플러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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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대리_2

CSR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부서에서는 ‘나와 CSR? 크게 상관 없는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하는 분들도 있어요. 그런데 사실 모든 업무에서 지속가능성과의 연계를 찾을 수 있거든요. 예를 들면, 환경팀에서는 ‘내가 하는 업무를 통해 얼마나 공장의 탄소를 줄일 수 있을까?’, 영업팀에서는 ‘윤리적인 조건들을 잘 지켜나가며 영업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할 수 있는데요. 이런 부분들이 CSR과 직/간접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다는 거죠. 그러니 내가 하는 업무 자체가 결국엔 CSR이라는 마인드를 가지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업무를 하며 애로사항은 없으셨나요?

최원석 차장_2

특별히 업무하며 어려웠던 것은 없습니다. 다만 임직원의 마음을 저희가 먼저 캐치해서 솔루션을 드리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 같습니다. 통상적으로 설문을 통해 물어볼 수도 있지만, 단순 설문만으로 도출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잖아요.

반면, 어떤 고민은 자기 자신조차 잘 인지하기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요즘 왜 이렇게 일하기도 싫고, 집에 들어가기도 싫지?’ 라는 생각이 드는데, 근본적인 원인을 자신조차도 잘 모르는 거죠. 그래서 상담 카페도 만들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케어 프로그램인 가화만사성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가 모르고 있는 임직원들의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차차 해결해나가야 할 과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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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대리_2

아무래도 저희는 이해관계자가 많아서 조율하는 부분이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사회공헌만을 예로 들면, 수혜자도 저희 이해관계자지만 봉사하는 임직원, NGO, 시스템 제공하는 회사 모두를 만족시켜야 하거든요. 하지만 모두의 니즈가 한 번에 충족되긴 쉽진 않죠. 그래도 인내심을 갖고 하나하나 풀어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하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봉사활동’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포스팅을 통해 사회적 책임에는 기업에 관련된 임직원 및 이해관계자들과의 관계 형성이나, 심지어는 영업 활동까지 포함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

자, 다음 2편에는 상생기술팀, 리더십개발팀, 노경협력팀의 임직원과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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