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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5 개봉기, 세계 최초 풀메탈 모듈형 스마트폰 G5 본격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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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이제 기술적 스펙은 상향 평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더 이상의 스마트폰 혁명은 없다’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니까요.

그에 비해 지난 달 출시된 LG G5는 이전에 한번도 본적 없는 새로운 제품이었습니다. 스마트폰 부품 일부를 교체할 수 있는 모듈(Module)형 디자인은 높은 관심을 받았고, 현재 일일 평균 판매량 1만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죠. 아직 LG G5를 접해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개봉기와 후기를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

LG G5 개봉기, 구성품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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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알려진 대로 LG G5는 아래쪽에 착탈식 모듈을 적용해 배터리를 분리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마치 권총에 탄창을 갈아 끼우는 것처럼요. 그런 특징에 맞게 패키지도 모듈 부분이 분리되도록 따로 제작된 것이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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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LG G5와 구성품입니다. G5 본체와 충전기, 유심핀, 이어폰, USB-C케이블과 젠더가 보입니다. 이번에 LG G5에 새롭게 적용된 USB-C케이블은 빠른 데이터 전송과 충전을 가능하게 합니다. 위, 아래 구분이 없어 어느 부분으로 꽂아도 충전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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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아답터에는 Fast Charge라는 문구가 쓰여 있네요. 최근 배터리 용량이 커지면서 오랜 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됐지만, 충전 시간은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해법으로 LG G5는 퀄컴의 최신 고속 충전 기술인 ‘퀵차지 3.0’을 채택했습니다.

이 기능은 80%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데 35분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제 밤사이 스마트폰 충전을 안 해놨다며 울상을 짓는 일이 적어지겠어요. 아침 준비시간에 잠깐 꽂아놓으면 거의 충전이 완료될 테니까요. 😀

* 사용 환경 및 사용자의 습관에 따라 사용 가능 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구매 시 기본 제공되는 전용 충전기로 충전할 경우 사용 가능합니다.

LG G5 디스플레이 – IPS 퀀텀 디스플레이에 ‘올웨이즈 온(Always On)’ 기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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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G5의 특장점을 살펴 보겠습니다. 아무래도 디스플레이에 먼저 눈길이 가는데요. LG G5는 QHD 해상도의 5.3인치 IPS 퀀텀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습니다. 또한, 화면 밝기를 최대 850니트까지 올리는 ‘데이라이트 모드(Day Light Mode)’ 덕분에 햇볕이 강한 야외에서도 더욱 선명하고 깨끗한 화면을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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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LG V10에서도 볼 수 있었던 꺼지지 않는 올웨이즈 온(Always-On) 디스플레이. 이번 LG G5에서도 이 기능이 적용됐는데요. 가로 27.5mm, 세로 31.1mm의 크기로, LG V10대비 AOD(Always-On Display) 영역이 두 배로 커져 각종 알림을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극장처럼 어두운 곳에서 시간을 확인할 때도 유용할 것 같은데요. LCD 백라이트(Backlight) 일부만을 사용하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작동을 줄여 시간당 총 배터리 사용량의 0.8%만 소모되도록 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디스플레이를 켜고 끄고를 반복하는 횟수가 하루 평균 150번에 달한다고 하니, 배터리도 상당히 아낄 수 있겠죠?

디스플레이 개발 스토리가 궁금하시면 아래 관련 컨텐츠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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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5 디스플레이 개발의 핵 – 승풍파랑(乘風破浪)팀

LG G5 디자인 – 세계 최초 모듈 방식의 메탈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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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5를 손에 쥐는 순간 ‘매끈하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LG G5 표면의 핵심인 금속 표면을 처리하는 ‘마이크로 다이징(Micro-Dizing)’ 기법 때문인데요. 이는 아주 작은 크기의 컬러 입자를 금속 표면에 부착하는 공법입니다. 부드러우면서도 광택까지 가진 메탈 디자인의 기본을 잘 살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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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버튼을 누르니 미세한 진동과 함께 은은한 시작음이 울리며 3~4초 후 화면이 켜졌습니다. 이 전원 버튼에는 지문인식 센서도 함께 탑재되어있는데요.

기존 스마트폰에선 정면 지문인식 센서가 정면 하단에 있는 것이 보통이지만, LG G5는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쥐었을 때 검지가 오는 자리에 센서가 위치해 있어 무척 편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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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LG G5의 핵심인 모듈 방식! 배터리 교체 방식은 LG 스마트폰의 오랜 강점이었는데 LG G5는 이 교체 과정을 더 쉽게 만들었습니다. 제품 아래 왼쪽에 있는 작은 버튼을 누르면 밑부분이 서랍처럼 ‘툭’하고 튀어나오는데요. 그렇게 나온 부분을 잡고 쭉 잡아당기면 배터리가 꽂혀있는 하단이 본체와 완전히 분리됩니다.

이 빈 공간에 다른 배터리 모듈을 끼우거나 LG 프렌즈라고 부르는 캠 플러스, 오디오 모듈 하이파이 플러스 등의 다양한 액세서리를 끼워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 G5 카메라 – F1.8의 일반 카메라와 135도의 광각 카메라를 하나로

LG G5의 카메라는 1,600만 화소의 F1.8이라는 밝은 조리개를 장착하였습니다. 그래서 고화질 사진과 동영상을 어두운 곳에서도 쉽게 촬영할 수 있게 됐는데요. 후면에는 135도의 넓은 화각을 담을 수 있는 광각 카메라가 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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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실제 LG G5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일반적인 78도 각도의 사진과 비교해 보면 얼마나 넓게 찍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죠? 사람의 눈으로도 한 프레임에 담기 힘든 800만 화소 이미지를 135도 각도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LG G5를 통해 전문가들이나 찍을 수 있었던 광각사진이나 풍경사진을 쉽게 담을 수 있게 됐습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광각 카메라의 화각을 보여주니 모두들 ‘와~’하는 탄성을 질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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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4 카메라의 전문가 모드를 그대로 가져왔다는 점도 G5의 장점입니다. 수동 초점, ISO 설정, 30초 셔터 스피드 등 LG G4를 훌륭하게 만든 최고의 수동 카메라 제어 기능들이 모두 들어 있습니다. 이제 스마트폰 카메라도 휴대의 편리성과 함께 DSLR의 전문성까지 챙겨가는 분위기네요.


실제로 만져본 LG G5는 모듈과 기기의 일체감이 높아 일체형 유니바디(외장을 조립하지 않고 통째로 만들어진 케이스 내부에 부품을 배치하는 공법) 디자인이라고 할 정도로 ‘손에 감기는 맛’이 좋았습니다. 특히 추가적인 모듈 액세서리를 잘 활용하면, LG G5는 광고에서 말하는 것처럼 분명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 같았는데요. 리뷰는 여기까지! 더욱 자세한 사양이 궁금하시면 아래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LG G5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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