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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2016년 2분기 실적 발표

LG디스플레이가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익성 위주의 차별화 전략을 통해 17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부회장 한상범, 韓相範 / www.lgdisplay.com)는 한국채택 국제회계(K-IFRS) 기준, 2016년 2분기 5조 8,551억 원의 매출과 영입이익 444억 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2012년 2분기를 시작으로 17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으며, 매출은 전 분기(5조 9,892억 원) 대비 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 분기(395억 원) 대비 12%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가 중국업체들의 공격적인 LCD 생산확대와 지속적인 패널 가격 하락 속에서도 영업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했기 때문이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M+기술을 바탕으로 40인치 이상의 UHD 시장을 선도하면서 HDR 기술이 탑재된 60인치 이상의 초대형, 프리미엄 TV패널 비중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수익성을 높였다. 모바일의 경우 비수기임에도 중국 고객의 물량 확대 및 ‘IPS 인터치(in-TOUCH)’ 기술을 탑재한 제품 출하 증대로 매출 비중이 전분기보다 4%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지속적인 공정개선과 수익성 중심의 제품 생산을 통해 사업 전 분야에 걸쳐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LG디스플레이의 주요 재무지표를 보면, EBITDA는 8,327억 원이며, 부채비율과  순차입금 비율은 각각 83%와 19.6%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하였으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2016년 2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39%, 모바일용 패널이 27%, 노트북 및 태블릿 PC용 패널이 18%, 모니터용 패널이 16%를 차지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에 대형, UHD, ‘IPS 인터치(in-TOUCH)’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증대하면서 동시에 OLED 시장 및 고객 확대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대형 OLED의 경우 초고해상도 제품의 수율 안정화와 공정개선 등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OLED TV의 프리미엄 입지 강화를 위한 고객 다변화도 지속해서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플라스틱 OLED에 대한 적기 투자를 통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미래 스마트폰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차별적 경쟁 우위를 확보할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김상돈 전무는 “2016년 3분기는 계절적 성수기 확대에 따른 고객사의 구매 증가와 대형화 트렌드 지속으로 면적 기준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한 자릿수 중반(%) 증가하고 패널 가격의 안정적인 흐름으로 하반기 수익성은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LG디스플레이는 어려운 업황 하에서도 미래를 위한 성장을 준비하는 동시에 수익성 측면에서도 경쟁사와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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