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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人 아지트] 구미 갤러리 선제, 나눔숲체원

어린 시절, 자신만의 비밀스러운 아지트를 갖는 상상을 한 번쯤 해봤을 것입니다. 어느새 훌쩍 커버린 우리에게도 바쁜 일상 속 한숨 돌릴 수 있는 아지트의 존재가 간절할 때가 있죠. LG디스플레이人이 자주 찾는 곳은 어디일까요? <LG디스플레이人 아지트> 코너에서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서울, 파주, 구미 그리고 해외 사업장까지 ‘즐겨 찾는’ 숨겨진 명소를 소개합니다.

‘매일 똑같이 굴러가는 하루, 지루해 난 하품이나 해~♪’ 자우림의 일탈이라는 노래입니다. 이 가사처럼 매일 같은 출근길, 매일 같은 일상에 지루함을 느끼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저는 불어오기 시작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고 생전 처음 보는 길로 출근했습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출근하니 정말 즐겁고 색다른 기분이 들더군요.

이렇게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거나, 조금만 관점을 바꿔봐도 세상은 무척이나 달라 보인답니다. 마침 오늘 포스팅에서 구미 인근의 전시장과 산책 코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이번 주말, 색다른 장소에서 힐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향긋한 커피 한 잔에 문화생활까지! 갤러리 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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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칠곡군 다부에 있는 카페테리아 겸 전시장인 갤러리 선제. 갤러리인 만큼 매월 다양한 전시가 열리는 곳인데요. 카페테리아에서는 핸드메이드 도기부터 구두까지 직접 만든 제품들을 진열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와 관련된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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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갤러리에서 김용득 초대전이 열린다고 해서 가봤는데요. 위 작품들을 보세요. 무척 따뜻하죠? ‘바다’ 하면 시원한 느낌이 드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런 바다를 그만의 색으로 담아낸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실 갤러리의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문화생활 하기 힘든 구미에서 이렇게 괜찮은 전시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주말에 시간을 내 가족과 함께 전시회도 보고, 커피도 한잔 하며 수업을 들어보세요. 아이들도 무척 좋아할 것 같네요. 😀

<갤러리선제>

주소: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호국로 1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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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산책로가 인상적인 ‘칠곡 나눔숲체원’

지난번 신규 조성 중인 장곡 저수지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에도 따끈따끈~한 핫플레이스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완공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나눔숲체원입니다. 가을바람을 맞으며 가족과 같이 산책할 수 있는 나눔숲체원은 아직까지 주민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곳입니다.

사실 이곳은 시간적, 경제적, 육체적으로 산림휴양문화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심신의 피로를 풀고 삶의 의욕을 북돋아주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전국 곳곳에 있는 자연휴양림의 설립 목적이 국민의 휴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었다면, 이곳 칠곡 나눔숲체원은 취약, 소외계층을 우선적으로 배려했다는 점에 차별성이 있는 것이죠. 물론 일반 주민들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합니다. 😀

매표소와 주차장을 지나 조용한 휴양림으로~ 자연의 기운을 오롯이 받을 수 있는 등산로 코스가 잘 마련되어 있고, 길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산책로도 잘 닦여 있습니다. 잠시 멈춰 책을 읽는 여유를 가져 보는 것도 좋겠네요.

데크로 된 산책로와 휴식공간입니다. 호수 주변으로 나무데크가 만들어져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고, 곳곳에 있는 벤치는 마음속에 숲과 호수를 온전히 새길 수 있도록 해주죠.

참, 휴양림 내 숙소도 있어 멀리서 온 분들은 상쾌한 숲 내음을 마시며 1박을 할 수도 있습니다. 150여 명 수용 가능한 강당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단체 프로그램이나 행사 등 여러 단체에서 활용하기에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 나눔숲체원에서 자연의 기운을 오롯이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

<칠곡나눔숲체원>

주소: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 유학로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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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 출처: 칠곡나눔숲체원 사이트


제가 추천해드린 두 ‘아지트’가 여러분의 마음을 어루만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네요. 특히 이번 주는 긴 연휴가 끝난 시기인 만큼 더욱 지치기 쉬울 것 같은데요. 색다른 장소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즐기며 기운 충전!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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