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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휴대폰 시장은 커다란 변화를 맞았습니다. 이제 자동차 시장도 큰 변화의 물결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커텍티드 카(Connected Car) 때문인데요. 커넥티드 카가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지금 확인하시죠.

 

 

바퀴 달린 스마트폰, 커넥티드 카

 

futuristic car with sensing and communication, vector illustration

 

커넥티드 카를 흔히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라고 말합니다. 커넥티드 카는 자동차와 IT 기술을 융합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자동차로, 차 안에서 실시간으로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외부에서 원격으로 자동차 시동을 켜고 끌 수 있고,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도 가능하죠. 특히 미래 5G 통신기술이 상용화되면 현재 스마트폰으로 널리 사용되는 4G LTE보다 통신 속도가 200배나 빠르기 때문에 커넥티드 카 기술도 더욱 발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차 안에서 편의기능을 즐기려면 무엇보다 운전이 편해야겠죠? 그래서 자율 주행 기술이 커넥티드 카의 핵심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커넥티드 카 시장 앞서는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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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golfmk7

 

커넥티드 카도 스마트폰처럼 운영 체제가 중요한데요. 이 분야에서 현재 구글(Google)이 가장 돋보입니다. 구글은 무선 통신 기능과 위치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시스템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를 개발했습니다.

 

인포테인먼트는 운전에 필요한 정보(Information)와 다양한 오락거리와 인간친화적인 기능을 말하는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통합시스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안드로이드 기기 상에 구현되는 화면이 차량 디스플레이에 그대로 보여져 차량 디스플레이가 안드로이드 태블릿처럼 변하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음성 명령만으로 전화를 걸거나 목적지까지 가는 길을 찾을 수 있고, 음악이나 영상 같은 콘텐츠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 아우디(Audi)를 포함해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가 안드로이드 오토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 안드로이드 오토와 카 플레이 비교 영상 (출처: The Verge 유튜브)

 

 

애플 ‘카 플레이’와 자동차 브랜드의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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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애플

 

이에 맞서 애플(Apple)은 ‘카 플레이(Car Play)’를 개발했습니다. 안드로이드 오토와 마찬가지로 자동차 대시보드에 아이폰 화면을 그대로 옮겨놨으며, 터치조작과 음성인식 서비스인 시리(Siri)를 통해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현대·기아자동차도 차량용 운영체제 개발에 착수한다고 하니 국내 브랜드는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자동차 회사들도 커넥티드 카 시대를 맞아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데요. BMW의 경우 차 안에서 허공에 손짓만 하면 전화를 받거나 오디오 음량을 조절할 수 있는 에어터치 기술을 개발했고, 폭스바겐은 버튼이 존재하지 않는 자동차 인테리어를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풀어야 할 숙제는 정보 보안 문제

 

미래 자동차 기술의 주역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커넥티드 카. 그런데 해킹의 위험성도 지적됩니다. PC와 마찬가지로 자동차의 IP 주소만 확보되면 해커들은 차량 내 개인정보를 훔쳐가거나 차량 위치 확인, 고의 사고 유발 같은 중대한 범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일부 커넥티드 카가 해킹을 당하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문제점만 보완한다면 커넥티드 카는 확실히 큰 즐거움이 될 것 같네요.


 

커넥티드 카를 살펴보니 어릴 적 봤던 미국 드라마 ‘전격 Z작전’이 문득 생각납니다. 이제 누구나 드라마 속 마이클이 되어 키트를 타고 질주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네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