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ycle Biodegradeable Solution Empower Graphic Concept

 

지구의 환경은 점점 오염되고, 자원은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재활용, 즉 리사이클링(Recycling)은 이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리사이클링을 뛰어넘어 업사이클링(Up-Cycling)이 주목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업사이클링이란 무엇일까요?

 

업사이클링(Up-Cycling), 리사이클링을 업그레이드하다

 

Recycle Reduce Reuse Eco Friendly Natural Saving Go Green Concept

 

휴지나 폐지 등을 가공해 재생지를 만들고 빈 깡통을 고철이나 알루미늄 소재로 환원해 사용하는 것을 리사이클링(Recycling)이라고 하는데요. 업사이클은 리사이클에서 발전한 형태로 디자인과 활용도 면에서 가치를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타이어나 현수막을 이용해 가방이나 옷처럼 전혀 다른 제품을 만드는 것이죠.

 

업사이클링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탄생한 제품이 갖는 특별함 때문입니다. 우선 일반 제품을 구입할 때와 달리 환경보호에 일조한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고요. 기존 제품들과는 다른 독특한 소재를 사용하고, 디자인도 차별화되어 패션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이 찾습니다. 업사이클링 사례를 아래에서 만나보시죠.

 

 

업사이클링의 원조 프라이탁(Frei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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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스타이탁

 

업사이클링 제품의 원조격으로 꼽히는 회사가 1993년 설립된 프라이탁(Freitag)입니다. 프라이탁 형제가 트럭의 방수 덮개로 가방을 만들면서 탄생했습니다. 프라이탁 가방의 주 재료는 타폴린이라는 방수천과 자동차의 안전벨트, 폐 자전거의 고무 튜브 등이라고 하네요.

 

프라이탁은 반드시 일정 기간 사용한 재료만으로 제품을 만듭니다. 예를 들어 방수천은 5년 이상 사용한 것만 씁니다.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에 가격은 20~70만원으로 비싸지만 세계 350개 매장에서 연간 500억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립니다.

 

 

태양광 판넬이 돋보이는 레타카(Reth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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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리퍼포즈 스쿨백

 

레타카(Rethaka)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사회적기업가 다토 가틀항예(thato kgatlhanye)가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책가방을 만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녀는 아프리카 아이들이 책을 비닐봉지에 넣고 다니는 것을 보고 비닐봉지를 섬유로 바꿔 ‘리퍼포즈 스쿨백(Repurpose school bag)’이라는 책가방을 만들었는데요.

 

이 가방이 더 특별한 이유는 가방 중앙에 있는 태양광 판넬 때문입니다. 이 판넬을 통해 낮 동안 태양에너지를 축적하면 밤에도 아이들은 최장 12시간 동안 랜턴 없이 공부할 수 있습니다. 레타카는 후원자들의 모금으로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책가방을 기부합니다.

 

 

종합쇼핑몰 다운타운 컨테이너 파크(Downtown Container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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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다운타운 컨테이너 파크

 

못 쓰는 컨테이너를 활용해 쇼핑타운을 만든 경우도 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스에 위치한 다운타운 컨테이너 파크(Downtown Container Park)는 폐 컨테이너를 활용해 만들어진 종합쇼핑몰입니다. 2014년 개장했으며, 옷과 액세서리 등의 판매는 물론 놀이기구도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습니다.

 

 

메이드 인 프레소디자인(Presso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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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프레소디자인

 

커피콩을 운반할 때 쓰는 커피 포대는 한번 사용하면 버려진다고 합니다. 이 포대로 가방을 만드는 회사가 있습니다. 안드라스(Andras)라는 청년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우연히 발견한 커피 포대의 질감과 향에 매료되어, 커피 포대를 이용해 태블릿PC 가방을 만들었는데요. 이 가방이 주변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프레소디자인(Pressodesign)이 탄생합니다.

 

이 회사는 이탈리아 가죽 등 다양한 부자재를 활용해 제품 완성도를 높여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재미있는 것은 커피 포대에 찍혀 있는 원두 원산지와 국가, 수확시기 등이 가방에 그대로 담긴다는 것이죠.

 

 

자전거를 활용하는 리브리스(Re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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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리브리스

 

마지막은 국내 업체 사례입니다. 서울에서만 한 해 8,000대의 자전거가 버려진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다시(Re)’와 ‘파편(Debris)’이라는 단어를 합쳐 만든 리브리스(Rebris)는 폐 자전거 부품으로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을 제작하며 업사이클링을 실천합니다. 주로 벽시계나 실내 조명 같은 아기자기한 소품을 만드는데요. 자전거 부품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아기자기하고 세련된 것이 특징입니다. 판매수익금 일부를 다양한 단체에 기부한다니, 더 관심이 가네요.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과 독특한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옮기는 적극적인 자세가 어울러져 지금의 업사이클링 제품들이 탄생되었네요. 여러분들도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삶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보는 건 어떨까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