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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밝은세상안과 이종호 원장과 함께한 디스플레이와 눈 건강 습관!

스마트폰, TV, 노트북, PC 모니터. 모두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디스플레이입니다. 특히 기술이 발전하고 더 편리해지며 우리는 디스플레이를 생활의 일부분처럼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우리가 장시간 보고 사용하는 만큼, 디스플레이의 사용은 눈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겠습니다.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린 디스플레이, 어떻게 하면 더욱 건강하고 똑똑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서울밝은세상안과 이종호 원장님과 함께 건강하게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습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서울밝은세상안과 이종호 원장님
서울밝은세상안과 이종호 원장님

현대인만의 눈 질병, 무엇이 있을까?

Q. 현대 사회로 오면서 특히 현대인에게 자주 발병하는 눈 질환은 무엇이 있을까요?

대표적으로 ‘안구건조증’을 꼽을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말 그대로 우리 눈의 눈물이 부족하여 건조함을 느끼게 되는 눈 질환입니다. 증상이 생기게 되면 이물감을 느끼거나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자주 충혈되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에는 시력저하나 다른 염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죠. 이 안구건조증은 현대인의 80%가 앓고 있을 정도로 가장 흔한 안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

Q. 그러한 눈 질환이 흔하게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현대인들에게 안구건조증이 흔하게 발생하는 것은 건조한 환경 탓도 있지만, 스마트폰, PC 사용량이 많이 증가한 것도 주요한 원인입니다. 모니터를 근거리에서 장시간 보면 무의식적으로 우리 눈의 깜빡임이 줄어들게 되는데요. 결과적으로 눈물이 마르게 되어 건조증이 악화하는 것이지요. 특히 흔들리는 환경에서 작은 화면을 집중해서 보게 되면 안구건조증이 악화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눈의 피로도 가중될 수 있습니다.

Q. 연령별로도 급증한 질환이 다를 것 같은데, 어떤 것이 있나요?

안구건조증이 젊은 20~30대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안질환이라면, 40~50대 중년 이상에서는 ‘노안’의 증가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노안은 노화의 과정에서 우리 눈의 수정체 조절력이 떨어지면서 근거리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인데요, 최근에는 40대 초반에도 발생할 정도로 그 시기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노안이 빨라지는 이유도 스마트폰, PC 사용량이 증가하며 우리 눈을 혹사하는 것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건강하게 사용하자!

“장시간 스마트폰 이용은 안구건조증, 노안을 유발할 수 있다”
“장시간 스마트폰 이용은 안구건조증, 노안을 유발할 수 있다”

Q. 최근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감상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는데요. 이에 더불어, 현대인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의 특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지금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생활 필수품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일정관리나, 메신저 사용 등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죠. 젊은 분들은 이에 더해 검색이나, 뉴스, 동영상 감상, 게임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높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상의 일부분처럼 자리잡은 것입니다.

Q.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기본적으로 너무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50분을 사용했다면 10분 정도는 꼭 쉬어주는 것이 필요하고요, 지하철이나 버스처럼 흔들리는 장소에서는 가급적 사용하지 말아야 하죠. 걸으면서 스마트폰을 보는 것은 시력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큰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불을 끄고 스마트폰을 이용하거나, 너무 밝은 화면에서 사용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노트북 역시 기술이 발전하며 가볍고 배터리가 오래가는 제품들이 속속 등장합니다. 스마트폰처럼 어디든 들고 다닐 수 있다는 의미인데, 노트북의 경우에도 올바른 사용 습관이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스마트폰의 주의사항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노트북은 책상이나 테이블에 올려두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이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르지 못한 자세에서 장시간 노트북을 쓰게 될 경우에는 시각장애는 물론 어깨나 손목의 통증,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VDT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허리를 똑바로 펴고, 화면 상단과 눈은 같은 높이로, 팔과 무릎의 각도를 90도 이상으로 유지하는 등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TV, 건강한 시청 습관은?

“적절한 조명과 바른 자세로 건강한 TV 시청 습관을”
“적절한 조명과 바른 자세로 건강한 TV 시청 습관을”

Q. TV 시청 시간이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40대 이상은 주말에 TV를 시청하는 것이 익숙하고, 히트 드라마가 나오면 세대 구분 없이 브라운관에 모이곤 합니다. TV의 잘못된 사용 습관이 유발할 수 있는 질병과 증상이 있을까요?

가장 대표적인 나쁜 습관이 불을 끄고 누워서 TV를 시청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눈의 피로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시력감퇴,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올바른 TV 사용 습관은 무엇일까요?

기본적으로 바른 자세로 앉아서 보시는 것이 눈 건강에 좋고요, 실내조명을 TV의 화면과 같거나 밝게 유지해야만 눈의 피로와 긴장감을 낮출 수 있습니다.

눈 건강을 위한 평소 생활습관

“평소 습도 조절과 눈의 휴식이 중요하다”
“평소 습도 조절과 눈의 휴식이 중요하다”

Q. 눈이란 신체 부위는 한 번 나빠지거나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워 시력교정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력 개선을 합니다. 하지만, 교정술을 받기 전 꾸준한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는 ‘습관’을 기준으로 어떤 평소 습관을 지녀야 할지 자유롭게 말씀 부탁 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눈의 충분한 휴식’입니다. 우리 눈은 아침에 눈을 뜬 이후로는 잠들기 전까지 계속 일을 하게 되는데요, 중간에 휴식 없이 계속 일을 하게 되면 그 피로도는 계속 누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중간중간 눈을 감거나 먼 곳을 편안하게 바라보는 등의 방법으로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눈을 상, 하, 좌, 우로 크게 움직이는 이른바 ‘눈 스트레칭’도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되죠.

우리 주변의 생활 환경도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내가 너무 건조하거나 공기가 탁하지 않도록 자주 환기해 주시고, 가습기 등을 사용하여 실내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에어컨이나 난방기기를 자주 사용하는 환경이라면 우리 눈을 쉽게 건조하게 하므로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눈 건강을 지키는 기본적인 생활 습관 중의 하나입니다. 수분이 우리 눈의 건조함을 줄여주고 매끄러운 표면을 유지하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이지요. 보통 하루에 8장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Q. 황사와 미세 먼지의 계절, 봄이 왔습니다. 봄철 눈 관리법,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씨에 외출하게 될 경우에는 귀가 후 인공눈물을 사용하여 눈을 한 번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렌즈를 착용하는 경우에는 렌즈의 세척에 더욱 신경 써야 하죠. 이 시기에는 눈을 만지거나 비비는 행동을 절대 삼가야 하는 것이 좋으나 부득이할 경우에는 손을 먼저 비누로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혹시 황사 먼지로 인해 눈이 계속 충혈되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바로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Q. 대학생들은 노트북을, 직장인들은 컴퓨터를 떼어 놓기가 힘듭니다. 현실적으로 눈 건강을 유지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노트북이나 PC를 장시간 사용할 때 눈의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중간중간 쉬어야 하는 점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눈의 피로감을 느낄 때는 눈을 감고 쉬어주시면서 눈을 상하, 좌우, 시계 방향으로 크게 굴려서 눈을 스트레칭시켜준다면 좋겠죠. 이와 함께 손바닥을 비벼 온기가 느껴지는 상황에서 눈두덩이 위에 올려두면 온찜질의 효과가 있어 눈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환경적 요소로, 집중하며 컴퓨터 등을 보면 눈 깜빡임이 줄어들며 주변의 에어컨이나 히터에 의하여 눈이 말라서 안구건조증이 심화합니다. 따라서 가습기나 안경 등으로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생활 습관과 환경 개선을 강조하신 이종호 원장님
생활 습관과 환경 개선을 강조하신 이종호 원장님

모든 건강 습관이 그렇듯, 사소한 습관들이 모여 눈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노트북 등 디스플레이가 우리의 일상이 된 요즘에는 그 의미가 더욱 중요해지겠네요. 서울밝은세상안과 이종호 원장님과의 인터뷰에서 소개해 드린 건강한 생활 습관 모두 참고하셔서 오늘도 활기차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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