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베인앤컴퍼니는 매년 글로벌 프리미엄(명품) 시장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베인앤컴퍼니에 따르면 2016년도 세계 프리미엄 시장규모는 1조810억 유로(약 1213조 원)에 이릅니다. 2015년보다 4% 증가한 수치죠. 이런 프리미엄 시장은 가전, 자동차 등 일상생활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개인 맞춤형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더욱 뚜렷합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 Market(이하 IHS)에 따르면, 올해 프리미엄 TV 시장 규모는 1천만대로 예상됩니다. OLED TV는 2015년 80만대에서 2017년 150만대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프리미엄 TV의 시장규모가 나날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LG전자의 OLED TV 부스 @ CES 2017 (이미지 출처: LG전자 뉴스룸)

▲LG전자의 OLED TV 부스 @ CES 2017 (이미지 출처: LG전자 뉴스룸)

이에 맞춰 지난 2월 LG에 낭보가 전해졌습니다. IHS가 조사한 2016년도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가격: 2,500달러 이상)에서 LG전자가 점유율 43.1%를 기록해 처음으로 1위에 등극한 것입니다. 이는 2015년 점유율 17.5%보다 2배 이상 껑충 뛴 성과입니다. LG전자는 앞으로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나노셀 등 혁신적인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1위 자리를 수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오늘은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 휘몰아치고 있는 LG의 주요 기술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LG전자, 사상 첫 프리미엄 TV 시장 1위 등극

2월 22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 Market(이하 IHS)은 2016년도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LG전자가 점유율 43.1%로 사상 첫 1위 자리에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LG전자는 IHS의 2015년도 조사에서 점유율 17.5%로 당시 1위 기업과 격차가 40%p 가까이 벌어진 2위를 기록했지만, 2016년에는 이를 멋지게 역전시킨 겁니다. 2015년 1위 기업이 2016년 조사에서는 3위(20.3%)로 점유율 순위가 떨어졌으니, LG전자가 작년 한 해 동안 얼마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2016년
2015년
LG전자
43.1% (1위)
17.5% (2위)
A사
25.2% (2위)
15.2% (3위)
B사
20.3% (3위)
57.7% (1위)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점유율 (자료 출처: IHS Market)

 

1등의 1등 공신 – OLED TV

LG전자의 LG Signature OLED TV W @ CES 2017 (이미지 출처: LG전자 뉴스룸)

▲ LG전자의 LG Signature OLED TV W @ CES 2017 (이미지 출처: LG전자 뉴스룸)

LG전자는 OLED TV의 급성장에 힘입어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었습니다. OLED는 유기물에 전류를 흘려 스스로 빛을 내는 패널로 높은 색 재현율, 무한대의 명암비, 빠른 응답 속도, 넓은 시야각, 자유로운 디자인 등이 가능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입니다. 백라이트 유닛이 필요 없어 구조가 단순하고, 두께도 얇은 데다가 휘는 형식으로 변형도 가능하기 때문이죠.

올해 2억2000만대로 전망되는 전세계 TV 시장에서 OLED TV의 비중은 수량면에서 아직 미미합니다. 하지만 OLED TV는 기술, 화질 디자인 측면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으며, 시장규모 역시 매년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LG 시그니쳐 OLED TV W와 기존 OLED TV와의 차이

▲ LG 시그니쳐 OLED TV W와 기존 OLED TV와의 차이

LG전자는 지난 2월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OLED TV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LG전자는 올해 울트라 OLED TV 5개 시리즈 10개 모델(77/65W7, 77/65G7, 65/55E7, 65/55C7, 65/55B7)로 이 시장의 보폭을 더욱 넓힐 계획입니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CES 2017에서 크리스탈 사운드 OLED(Crystal Sound OLED) 기술도 선보였는데요. 이는 OLED 패널에 사운드 시스템을 내재화해 자체적으로 소리를 발현하는 혁신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등장인물이 직접 말하는 것처럼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어, 몰입감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나노셀, 프리미엄 TV에 날개를 더하다

LG디스플레이가 내세우는 또 다른 프리미엄 TV 시장의 성공 전략은 나노셀(Nano Cell)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LG전자는 올해 신제품 발표회에서 화질이 중요한 TV에서 먼저 나노셀 기술을 적용했고, 이후 프리미엄 모니터 등으로 확대해 갈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 나노셀 설명

▲ LG디스플레이 나노셀 설명

나노셀은 패널 위에 나노미터(nm) 크기의 미세한 분자를 덧입혀 더욱 정교하게 패널을 만들어, 더 많은 색을 한층 정확하게 표현하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이 적용된 TV로 ‘슈퍼 울트라HD TV’가 있죠. 이 제품의 가장 큰 강점으로는 일반적으로 LCD TV는 시야각에 따른 색 왜곡이 발생하는데, 소비자가 화면을 정면에서 볼 때와 60도 사이드(옆)에서 볼 때 화면의 색상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시야각이 뛰어나고, 화질이 월등하다는 것입니다.

편광판에 나노 크기의 물질을 덧입히는 것이 단순해 보이지만 TV에 적용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5년간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성능과 신뢰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OLED와 나노셀 투트랙을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할 LG의 행보에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