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스퀘어 필진 김영미 선임입니다! 저번 콘텐츠에 이어 대구 인근 나들이하기 좋은 공원을 소개해 드릴 텐데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앞산공원’ 입니다. 대구를 잘 모르는 친구와 대구에서 가볼 만한 곳에 관해서 이야기 하다가 ‘산’이야기가 나왔었는데요. 친구가 “산 이름이 앞산이 뭐냐, 너무 성의 없는 것 아니냐”라고 했던 것이 생각나는 곳입니다. 그렇지만 공원의 조경과 시설들은 절대 성의 없지 않다는 사실!

앞산공원은 대구에서 가장 큰 자연공원입니다. 골프 연습장, 도서관부터 식물원까지 볼거리가 넘치는 곳이기도 하고요! 특히 공원이 산에 있으므로 정상에 올라가면 높은 곳에서 대구의 전경이 한눈에 보인답니다. 요새 같이 덥지도, 춥지도 않은 시기에 등산하기 정말 좋죠? 저도 물 한 병과 간단한 간식과 함께 등산화를 신고 앞산공원 등산에 나섰습니다.

 

▲ 입구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케이블카 탑승 지점

앞산 정상을 목표로 앞산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갔습니다. 정상에 오르기 위해선 등산을 해도 좋지만,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만약 케이블카를 탄다면 200m 정도만 걸으면 앞산 전망대에, 1km 정도 더 올라간다면 정상까지 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가격은 편도 7,500원, 왕복 9,500원이고요, 평일은 오후 7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9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탁 트인 대구의 전경을 전망대에서 보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오늘 저는 운동도 할 겸 걸어서 올라갔는데요! 다음에는 케이블카 타고 편하게 한번 가보고 싶네요. ^^;

 

▲ 앞산공원의 지도. 케이블카를 타거나, 여러 등산 코스 역시 이용할 수 있다.

앞산의 등반 코스는 제가 이번 포스팅을 위해 도전한 앞산공원을 끼고 올라가는 난이도가 낮은 코스는 물론, 산책이 아닌 제대로 된 등산을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난이도가 높은 코스도 있습니다. 좀 더 난이도 있는 등산을 원한다면 달비골을 지나가는 코스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런 다양한 코스는 물론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져줄 운동시설 및 쉬어갈 수 있는 정자 역시 잘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대구 시내에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겠습니다.

 

▲ 낙동강 승전 기념관에서 민족의 얼을 느껴보자

주차장에서 10분 정도 올라가다 보면 낙동강 승전 기념관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 대구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던 분들은 6월이나 7월에 최소한 한 번 이상은 방문한 곳일 겁니다. 서울로 친다면 용산 전쟁기념관 같은 곳이지요. 저도 전시실을 둘러보고 시청각실에서 기념 영상을 관람했던 기억이 납니다. 낙동강 승전 기념관은 6.25 전쟁 때의 낙동강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곳입니다. 기념관 관람 시간은 10시~17시이며 연중무휴로 무료관람이 가능하니 앞산공원에 갈 계획이 있다면 한 번 들러보세요!

 

▲ 앞산공원 내부에 있는 ‘대성사’

앞산공원 내부에는 볼거리, 배울 거리가 참 많습니다. 그중 하나는 바로 고즈넉한 절인 ‘대성사’ 일 텐데요.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음은 물론, 아름다운 석상들과 절의 모습에 아마 감탄하시게 될 것 같아요. 저 역시 등산하던 중간 ‘대성사’에 들러 아름다운 전경을 한참이나 보고 갔답니다.

 

▲ 푸르른 앞산공원의 모습

앞산 정상까지 등반하겠다는 포부로 등산을 시작했으나 등산 도중에 그만 등산화 바닥이 떨어져 버렸네요… 그래서 아쉽지만 어쩔 수 없이 중간 쉼터에서 하산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엔 꼭 정상까지 등산해보는 것으로! 등산이라기보다는 조금 아쉬운 ‘산책’을 마치고 나니 점심 시간이더라고요! 정상은 구경하지 못했지만, 맛집은 놓칠 수 없죠?

 

▲ 오래 우려낸 국물이 입맛을 자극하는 선지해장국

앞산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에 들렀습니다. 많은 메뉴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선지해장국을 먹습니다! 선지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이곳 ‘ㄷ 식당’에서는 맛있게 드시는 경우가 많더군요! 오랜 시간 대량으로 우려낸 국물과 그릇에 가득 찬 선지와 시래기의 푸짐함으로 든든한 한 끼 식사를 마쳤습니다.

야외활동하기 최고의 계절입니다. 여러 볼거리가 있는 공원 등산을 한다면 제격이겠죠! 자녀와 함께, 혹은 부모님과 함께 푸르른 녹음을 즐기러 앞산공원에 들러주세요! 등산뿐만 아니라 전망대, 박물관 등 여러 볼거리가 넘치기 때문에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 같네요. 대구의 힐링 공원을 소개해 드리는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이번 주말, 살랑이는 바람과 함께 설레는 시간 보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