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의 스마트폰이라 불리는 IBM의 사이먼(Simon) (이미지 출처: 위키피디아)

이제는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는 스마트폰, 그 시초는 1993년에 출시한 IBM의 ‘사이먼(Simon)’입니다. 사이먼은 전화 기능 외에도 계산기, 주소록, 메모장, 게임, 이메일 등의 기능을 갖춘 다용도 휴대 전화였습니다. 또한, 최초로 터치스크린을 탑재하는 등 현재 스마트폰의 초석을 다졌는데요. 사이먼 이후 30년이 넘게 지난 지금, 그동안 스마트폰은 어떻게 바뀌어왔을까요? 또 앞으로는 어떤 모습일까요?

 

점점 발전하는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다양한 크기와 해상도 차이를 보인 LG전자의 스마트폰

▲ 다양한 크기와 해상도 차이를 보인 LG전자의 스마트폰

초기 스마트폰의 모습을 기억하시나요? 스마트폰이 상용화되기 시작한 2007년에는 3.3인치부터 3.7인치까지, 3인치 디스플레이 패널이 주로 사용됐습니다.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한 2010년 후에는 점차 크기를 늘려가며 디스플레이의 크기 경쟁이 진행되었는데요. 이러한 경쟁은 5인치대의 스마트폰이 주류를 이루게 되면서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로 경쟁의 국면이 전환되었습니다. 초기 800 X 480픽셀을 사용하던 수준에서 현재는 2,880 X 1,440픽셀의 고해상도를 구현하게 되었죠.

 

6인치 대화면과 QHD+ 해상도를 자랑하는 V30 (출처: LG전자 블로그)

▲ 6인치 대화면과 QHD+ 해상도를 자랑하는 V30 (출처: LG전자 블로그)

2017년 9월에 출시한 LG전자의 V30는 QHD+ 2,880 X 1,440의 해상도를 구현하며, LG디스플레이의 6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시대에 따라 디스플레이 패널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IPS 패널의 TFT LCD가 가장 큰 주류를 이루게 되면서 LCD와 OLED 디스플레이 두 종류로 나뉘게 되었습니다. 그중 OLED 디스플레이는 최근 다수의 스마트폰에 탑재되면서 현재는 가장 주목 받는 디스플레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미래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어떤 모습일까?

이렇게 과거부터 현재까지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기술은 점점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기술로 만들어지게 될 미래의 스마트폰은 어떤 모습일까요? 최근 IT 산업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인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그중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기술은 스마트폰 시장이 매우 주목하고 있는 기술입니다. 간편한 디바이스로 더욱 많은 사용자가 즐기기 위해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VR 기술이 현재 출시되었고, 또 앞으로 더 많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죠.

스마트폰 기반 VR 기술에서도 디스플레이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현재 VR 기술이 갖는 단점 중 하나인 어지러움 정도를 좌우할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인데요. OLED 디스플레이가 LCD 디스플레이보다 응답속도가 1,000배 이상 빠르기 때문에 어지러움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상도를 높이고 고화질 영상을 구현할 수 있을수록 사용자들은 더욱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장점으로 OLED 디스플레이는 미래 스마트폰의 흐름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기반 VR 기술이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

▲ 스마트폰 기반 VR 기술이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

▲ OLED 기반 폴더블 디스플레이 (자료 출처: IHS, 동부 리서치)

V30는 글래스 OLED가 아닌 플라스틱 OLED를 탑재했는데요. 플라스틱 OLED는 가볍고 얇을 뿐 아니라, 더욱 유연하고 가공이 쉽기 때문에 내구성이 돋보이는 디스플레이 패널입니다.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OLED는 자유자재로 휘는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를 이루는 기본 디스플레이기도 합니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가공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을 구현하거나 휴대성, 내구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디스플레이입니다.

이러한 특성을 가진 플라스틱 OLED를 활용하면 폴더블(Foldable) 디스플레이의 구현이 더 쉬워집니다. 이미 롤러블(Rollable), 벤더블(Bendable)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여러 전시회에 선보였는데요. 앞으로 미래 스마트폰은 이렇게 이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해서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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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LG전자의 V30를 통해서 과거부터 현재와 미래의 스마트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스마트폰의 발전에 있어서 디스플레이의 역할이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 미래에 출시될 스마트폰은 또 어떤 모습일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