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에서는 IG(Informal Group: 사내동호회) 조직을 통해 임직원들의 건전한 취미활동과 상호 간의 친목 도모를 격려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함께라서 두 배로 보람찼던 캘리그래피 IG ‘새기다’와 봉사 IG ’따봉’ 의 따뜻한 재능기부 현장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손글씨, 재능기부로 더욱 풍성해진 봉사활동
경기도 적성군의 어느 교회 예배당에서는 밴드 연주가 한창입니다. 다문화가정의 초등학생, 중학생 어린 친구들로 구성된 밴드의 연주 실력이 예사롭지 않은데요. 매일 방과 후면 공부방에 모여 공부를 하고, 일주일에 하루는 이렇게 교회에 모여 악기를 연주합니다. 악기 중 드럼은 따봉에서 기증했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LG디스플레이 사보 – GOO:D
아이들이 준비한 따뜻한 공연이 끝나고 새기다와 따봉의 본격적인 연합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두 팀은 각 팀의 특성을 살려 따봉 회원들이 아이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좋아하는 문구를 메모지에 써서 알려주면, 새기다 회원들이 엽서에 캘리그래피를 써주는 방식으로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활동은 두 팀 모두에게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하는데요. 따봉에서는 “새기다 회원들의 참여로 봉사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었다.”고 말하고, 새기다는 “따봉 회원들의 도움으로 좀 더 의미 있는 활동을 시작할 용기를 얻었다.”고 말하며 연합활동에 대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회원 미니 인터뷰 – 아이들과 함께 보낸 하루
이지영 기사
캘리그래피 IG 새기다는 2017년 결성돼, 활동한 지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봉사활동을 해보는 거예요. 과연 아이들이 캘리그래피를 좋아해줄지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반응이 좋았어요. 아이들이 모두 예의도 바르고 붙임성도 좋아 쉽게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캘리그래피에 관심을 가지는 아이들도 있어서 흐뭇했고요. 아직 회원들끼리 제대로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이번 활동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재능기부를 해야겠다는 무언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을 느껴요.
김지원 주임
봉사IG 따봉은 2010년에 결성됐지만 저는 2년 전에 합류했습니다. 그 사이 아이들과 많이 친해졌고 바르게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어요. 특별히 오늘은 밴드 연습을 하는 날이라 아이들의 일취월장한 연주실력도 확인할 수 있었네요. 그 동안 여러 차례 봉사활동을 했지만, 다른 IG와 연합한 활동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또 다른 IG의 재능기부가 계속 이어진다면 훨씬 더 다양한 테마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도 많은 참여 바랍니다.
‘돈’이 아닌 ‘마음’으로 전하는 선행
이날 만든 꽃엽서는 말린 꽃을 일일이 손으로 붙여 제작한 수제품으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엽서라고 하는데요. 엽서뿐만 아니라 손거울과 책갈피에도 캘리그래피를 넣어 선물했다고 합니다. 이 과정이 신기한 듯 바라보는 아이들의 눈빛과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에 두 팀의 회원들은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LG디스플레이 사보 – GOO:D
따봉은 이날 새기다가 캘리그래피를 완성할 동안 아이들의 놀이친구가 되어 팔씨름, 초성퀴즈 배틀 등 다양한 게임을 함께하면 즐거운 시간 보냈는데요. 그 모습이 유독 친밀해 보였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아이들과 함께하는 생일파티나 축구, 야구, 영화 보기 등의 만남이 10년 가까이 이어져오고 있어 아이들과의 끈끈한 우정이 형성되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새기다는 지난 연말 캘리그래피로 만든 엽서와 거울 등을 플리마켓, SNS 등을 통해 판매하고 틈틈이 카페 메뉴판, 쇼핑몰 배너 제작 등의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이웃을 위해 전액 기부했습니다.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 이웃을 생각하는 두 팀의 진심 어린 선행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지금까지 LG디스플레이 캘리그래피 IG ‘새기다’와 봉사 IG ‘따봉’이 만나 더욱 즐겁고 풍성했던 재능기부 현장을 가봤는데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더욱 즐거운 웃음과 풍성한 경험을 선사하며 보다 훈훈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캘리그래피 IG 새기다는 2017년 결성돼, 활동한 지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봉사활동을 해보는 거예요. 과연 아이들이 캘리그래피를 좋아해줄지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반응이 좋았어요. 아이들이 모두 예의도 바르고 붙임성도 좋아 쉽게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캘리그래피에 관심을 가지는 아이들도 있어서 흐뭇했고요. 아직 회원들끼리 제대로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이번 활동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재능기부를 해야겠다는 무언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을 느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