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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각색!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1.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정의와 종류
2.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부품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소개

2.1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부품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소개 (구글글래스)
2.2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부품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소개 (오큘러스리프트DK2)
2.3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부품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소개 (스마트워치)

3. 웨어러블 디바이스별 디스플레이 특징
4.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향후 전망

웨어러블 디바이스별 디스플레이 특징

다양한 형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지금까지 대표적인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살펴보았는데요. 구글 글래스로 대표되는 글래스 타입 디바이스, LG G워치 등의 스마트 워치, 오큘러스VR 같은 가상현실 체험을 위한 HMD(Head Mounted Display), 그리고 운동 기록을 관리해주는 핏빗(Fitbit) 같은 밴드형 제품까지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현재 출시되어 있습니다.

Fitbit products

그림 1. Fitbit의 다양한 제품들

출처 : www.fitbit.com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디스플레이 특징

앞서 포스팅한 내용을 아래와 같은 표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스마트 글래스의 경우 증강현실 느낌을 주기 위해 전면 글래스에 화상을 투영하는 LCoS (Liquid Crystal on Silicon) 방식의 디스플레이를 채용하였습니다. 스마트 워치는 시계의 느낌과 가장 가깝게 원형 OLED 또는 LCD 타입이 탑재되어 있고요. HMD의 경우 일단은 스마트폰에 활용 중인 5.7” FHD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하여 가격과 고해상도, 빠른 응답속도를 제공하여 가상현실 체험을 돕고 있습니다.

표1. 웨어러블 디바이스별 디스플레이

디바이스 구분제품명디스플레이
스마트 글래스
스마트 워치
HMD
스마트 밴드
구글 글래스
LG G Watch
Oculus VR
Huawei Smartband
LCoS, 글래스에 프로젝션 타입
1.3” 원형 POLED
5.5” OLED
1.4” OLED

출처 : 자체 정리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작고 가볍고 오랜 시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태생적인 요구사항 때문에 작으면서 제공하는 정보는 많고, 얇고 가볍지만 깨지지 않아야 하며, 소비전력이 낮아서 최대한 오랜 시간 동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디자인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기존의 사각형에서 벗어난 원형의 이형(異型) 디스플레이가 요구되고 있고요.

핏빗에서 내놓은 제품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디스플레이의 활용도는 높지 않습니다.

Fitbit products 2

그림2. Fibit 제품 비교

가장 기본적인 기능에 집중한 제품의 경우 최소한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모노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위해 디스플레이가 최소한도로 적용돼 있지요. 하이엔드 제품에는 사각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지만, 기존 TFT-LCD에 비하면 단순한 형태의 화면만 전달하고 있습니다. 물론 피트니스 트랙커(fitness tracker)라는 제품의 특성상, 소비자들이 부담을 덜 느낄 가격대를 형성하기 위해 본질적인 기능에 충실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디스플레이의 발전방향

이제까지 살펴본 것처럼,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에는 제품 특성에 따라 단순한 정보만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복잡하고 다양한 정보를 보여줄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가볍고 깨지지 않으면서, 비록 스마트폰의 보조 역할을 하는 기기에 장착될 부품이라 하더라도 고해상도를 구현하는 디스플레이로 발전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특히 웨어러블 특유의 사이즈 제약 탓에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에는 더 다양한 기능이 접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면, 태양광으로 충전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이 되는 디스플레이, 피부에 접촉해 신체 정보를 감지하는 디스플레이, 직접 터치 방식을 넘어서 모션센서와 연계된 제스처 인식 디스플레이 등 기존의 ‘인풋-아웃풋(Input-Output)’ 방식에서 벗어난 ‘임베디드(Embedded, 내장형) 디스플레이’가 요구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디스플레이 기술은 이미 플라스틱 디스플레이, 투명 디스플레이, ‘롤러블(Rollable)’ 디스플레이 등의 획기적인 제품을 실현시켰고, 더불어 TFT-LCD와 OLED 또한 반도체 기판을 가지고 있는 만큼 태양광 충전, 지문 인식, 제스처 인식 등 다양한 센싱(sensing) 기능과의 통합을 위한 기술 및 특허 개발, 또는 해외 스타트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미래를 준비하면 많은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어질 글에서는 현재 개발 중인 웨어러블에 적합한 디스플레이들과 그 콘셉트, 기술적인 과제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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