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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상식 사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

 

플렉서블 디스플레이_top

 

LG디스플레이 블로그에서는 디스플레이 상식에 대해 알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디스플레이 상식 사전’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대해 알아볼텐데요. 먼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란 무엇인지 사전적 정의부터 알아볼까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Flexible Display)

종이처럼 얇고 유연한 기판을 통해 손상 없이 구부리거나 말 수 있는 디스플레이

 

그럼에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머릿속에 떠오르지 않는다면, 영화 <아바타>와 <마이너리티 리포트> 속에서 등장했던 각종 첨단 디스플레이를 떠올리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공상과학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기술이 현실화되다니, 기술의 발전은 정말 놀랍도록 빠른 것 같네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원리를 알아보자

 

자, 그럼 본격적으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대해 알아볼까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기술에는 크게 액정을 이용한 LCD 방식, 그리고 유기발광물을 이용한 OLED 방식이 있습니다.

 

▲ OLED와 LCD의 구조 차이
▲ OLED와 LCD의 구조 차이

 

하지만 LCD 방식은 백라이트 유닛을 사용하는 구조적인 특성상 유연성 확보가 어려워 보다 다양한 형태를 구현하고 확장해 나가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반면 OLED의 경우 백라이트가 필요없고 유기 물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구현에 가장 적합한 기술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관련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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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서블 이미지 수정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OLED와 기본 구조는 동일하지만, 유리 기판이 아닌 플라스틱의 한 종류인 폴리이미드(Polyimide)를 기판소재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폴리이미드는 복원력이 우수하고 충격에 강한 특성을 지니는 고분자소재로, 액체상태에서 냉각해 박막의 필름형태로 만들어 사용하는데요.

 

다시 말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딱딱한 유리 기판 대신 유연한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얇고 가벼우며 자유롭게 휘어질 수 있는 것이죠. :D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어디까지 발전했을까?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딱딱한 네모 모양 일색이었던 디스플레이 시장에 디자인 파괴 바람을 몰고 온 혁신적인 디스플레이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아직까지 전체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규모는 미미한 편이지만, 가까운 미래에 빠른 속도로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연구개발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지요.

 

▲ 세계 최초로 곡률반경 30R을 구현한 LG디스플레이의 롤러블(Rollable) 디스플레이
▲ 세계 최초로 곡률반경 30R을 구현한 LG디스플레이의 롤러블(Rollable) 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앞선 기술력으로 지난 <CES 2016>에서 세계 최초로 곡률 반경 30R을 구현하는 18인치 ‘롤러블(Rollable) 디스플레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 영국의 BBC는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이름 그대로 종이처럼 둥글게 말렸고, 그럼에도 우수한 화질을 구현한다(LG Rollable displays are exactly what their name says. They roll up like paper and still offer great resolution.)며 감탄하기도 했지요.

 

▲ 안으로 오목하게 파인 Concave OLED(좌)와 밖으로 볼록하게 휘어진 Convex OLED(우)
▲ 안으로 오목하게 파인 Concave OLED(좌)와 밖으로 볼록하게 휘어진 Convex OLED(우)

 

뿐만 아니라 65인치 UHD Concave OLED와 Convex OLED 역시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처럼 자유로운 곡면을 구현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라면, 공간제약 없이 완벽한 디스플레이 활용이 가능하겠지요?

 

▲ LG디스플레이가 공개한 Wall Paper OLED TV(좌)와 139인치 VTO(Vertical Tiling OLED) 커머셜 디스플레이(우)
▲ Wall Paper OLED TV(좌)와 139인치 VTO(Vertical Tiling OLED) 커머셜 디스플레이(우)

 

이 밖에도 LG디스플레이는 부드럽게 휘어지며 벽지처럼 탈부착이 가능한 Wall Paper OLED TV와 ‘S’자 형태의 유연한 곡선을 자랑하는 양면 VTO(Vertical Tiling OLED) 등 차세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대거 공개하며 글로벌 업계 No.1의 위상을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발전단계를 아시나요?

 

  • 1단계: 떨어뜨려도 부서지지 않는 ‘언브레이커블(Unbreakable)’
  • 2단계: 휘어지고 구부러지는 ‘벤더블(Bendable)’
  • 3단계: 두루마리 형태로 둘둘 말 수 있는 ‘롤러블(Rollable)’
  • 4단계: 종이처럼 접을 수 있는 ‘폴더블(Foldable)’

 

한편 4단계인 ‘폴더블’ 다음으로 ‘스트레쳐블(Stretchable,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늘렸다 줄였다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형태)’ 단계까지도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러한 흐름대로라면 영화 속에서처럼 둘둘 말 수 있는 전자신문이나 웨어러블 컴퓨터, 주머니에 넣어 다니는 태블릿 PC 등이 현실화 될 날도 머지 않은 것 같죠?

 

▲ 영화 / 출처: 네이버 영화
▲ 영화 <아바타> 속 미래 디스플레이 / 출처: 네이버 영화

우리의 생활 속에 놀라운 혁신을 가져올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더욱 상용화 될 날을 기대하며, 다음 ‘디스플레이 상식 사전’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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