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CTO 강인병 전무가 지난 4월 24일, KAIST에서 ‘LG디스플레이의 비전과 경쟁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강의 이후 ‘KAIST-LGenius’ 프로그램의 2차년도 협약식까지 가졌다고 하는데요. 강의 내용은 무엇이었는지, 어떤 내용의 협약식이 진행됐는지 전해드립니다.

 

LG디스플레이 CTO 강인병 전무 특강 ‘LG디스플레이의 비전과 경쟁력’

 

강인병 전무는 이번 KAIST 특강에서 LG디스플레이의 글로벌 경쟁력, 차별화 제품 및 변화 주도 역량 등을 강조하며 LG디스플레이의 비전과 경쟁력에 대한 강의를 펼쳐 나갔습니다. 그 중에서도 남들이 ‘가지 않은 길’에 도전해 성공한 LG디스플레이의 OLED 개발 스토리가 무척 흥미로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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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디스플레이 CTO 강인병 전무

 

LG디스플레이가 처음 대면적 OLED 개발에 도전한다고 했을 때, 내외부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은 대부분 고개를 저었다고 합니다. 이제까지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처음으로 내딛는 길’이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LG디스플레이는 제로베이스 관점에서 고민한 끝에 대면적 OLED 기술을 보완할 수 있는 ‘WRGB+Oxide’ 솔루션을 발견했습니다!

 

<관련 포스팅>

대면적 OLED TV 적용 위한 WRGB OLED 특허 기술의 모든 것

[디스플레이 상식사전] TFT(Thin Film Transistor)

 

대형 OLED 개발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초기에는 ‘Oxide TFT로 OLED 디바이스를 만들 수 있는가’조차 확실치 않았으니까요. 실제로 LG디스플레이는 2012년 자체 워크샵에서 8천 만개의 트렌지스터를 만들어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노력했는데요. 그 중 한 개라도 만족할 만한 품질이 있다면 그것을 확대 재생산시키자는 전략이었죠. 어떻게 보면 무모한 도전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결국 이러한 노력으로 대면적 OLED 기술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을 도출할 수 있었던 것이겠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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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에 출시된 LG 울트라 올레드 TV 시리즈 B6, C6, E6 (출처: LG전자)

 

이미 검증되어 출시된 LCD, 그리고 실현 가능한 기술인지조차 가늠할 수 없었던 OLED. 하지만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은 OLED 사업에 실패하면 회사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는 각오로 똘똘 뭉쳤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독자 솔루션으로 대면적 OLED 양산에 성공하게 되죠. 이 모든 것들을 직접 경험한 강인병 전무였기에 도전에 도전을 거듭했던 그의 스토리가 더욱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KAIST-LGenius(엘지니어스) 프로그램 2차년도 협약 체결

 

이날 특강에 이어서 ‘KAIST-LGenius’ 프로그램의 2차년도 협약식이 진행됐는데요. LG디스플레이 CTO 강인병 전무와 인사담당 이상백 상무, KASIT 박현욱 부총장 및 관련학과 교수 10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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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LGenius’ 프로그램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디스플레이 연구인력의 양성을 위해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선발하는 LG디스플레이만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인데요. 지난 2011년부터 5년간 1차년도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2026년까지로 그 기한이 연장됐습니다.

 

<관련 포스팅>

LG디스플레이의 성장하는 인재들, 우리는 LGenius!

LG디스플레이 채용, 오래 정확히 본다! LGenius 기획한 어승수과장 인터뷰

 

선발된 학생들은 디스플레이산업 유관 연구실에서 맞춤형 교과과정을 이수하는 한편, LG디스플레이와의 산학프로젝트 및 인턴십 수행 기회를 얻게 됩니다. 또한, 등록금 전액과 학비 보조금 등이 주어지고 졸업 후에는 LG디스플레이 입사가 보장되죠. 학생들은 기업에 입사할 기회를, 기업은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확보할 수 있어 서로에게 ‘윈-윈(Win-Win)’이 되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겠죠?

 

‘KAIST-LGenius’ 협약식을 진행한 LG디스플레이 CTO 강인병 전무는 앞으로의 다짐을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 CTO 강인병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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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ation-mark-1-1 회사의 가장 중요한 미래 기술 경쟁력은 결국 창조적인 원천, 핵심 기술을 만들어낼 수 있는 우수한 R&D 인재입니다. 우수 학교와의 산학 협력을 통해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인력을 사전에 양성하고 조기에 확보해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quotation-mark-2-2


최근 이러한 윈-윈 프로그램에 대해 기분 좋은 소식을 많이 전해드리게 됩니다. 지난 3월엔 <경북대학교 디스플레이 트랙(Display Track) 개설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으며, 5월엔 <LG디스플레이-포스텍 산학협력센터 현판식>이 있었죠. 오늘 소개해드린 <KAIST-LGenius 프로그램> 또한 LG디스플레이가 ‘미래 R&D 주역’을 육성해나가기 위한 하나의 발걸음입니다.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산학협력활동을 통해 우수한 미래 인재들을 발굴해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