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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T(Display Of Things), 생활의 모든 것이 되는 디스플레이의 세 가지 조건!

디지털 라이프가 가속화 되면서 우리는 모든 것에 디스플레이가 근간이 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TV부터 스마트폰, 태블릿 PC까지 오늘날 우리의 생활에 디스플레이는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었죠.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에 의하면, 가까운 미래에는 IOT(Internet Of Things) 시대를 넘어 디스플레이가 생활의 모든 것이 되는 이른바 ‘DOT(Display Of Things)’ 시대가 도래할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DOT’를 갖추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가오는 미래는 DOT(Display Of Things) 시대!

지난 4월,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의 정보·전자 전시회 ‘CITE 2016’에서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OLED 기술로 기술 혁신상을 수상했던 사실, 기억하시나요?

여상덕

당시 CITE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맡았던 LG디스플레이 OLED사업부장 여상덕 사장은 “인공 지능과 IOT를 근간으로 한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디스플레이가 사물과 사람의 소통창구로서 생활의 모든 것이 되는 DOT(Display Of Things)의 세계가 될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는데요. DOT 세계에서의 디스플레이는 Everywhere, Any Form, Borderless 이 세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언제 어디서나, Everywhere

현대 사회를 일컬어 ‘유비쿼터스(Ubiquitous) 시대’라고도 합니다. 정보화의 발전으로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상태, 즉 우리의 일상 전체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그 안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상태를 의미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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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시대의 디스플레이는 사물에 센서를 부착하여 인터넷 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사물인터넷(IoT)과 함께 발전할 텐데요. 디스플레이를 펼치거나 착용하기만 해도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지 않은 미래에는 하나의 디스플레이가 컴퓨터였다가 스마트폰이 되기도 하고, TV가 되기도 하는 등 멀티플레이어(Multi-Player)의 역할을 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싶네요.

형태의 제약 없이, Any Form

영화 속에서나 볼 법했던 휘어지고, 접히는 디스플레이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최근 디스플레이 기술의 진화로 기존 사각형 형태의 한계를 넘어 원형, 투명, 플렉서블(flexible), 롤러블(rollable) 등 다양한 형태의 차세대 디스플레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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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디스플레이가 선보인 55인치 Wall Paper OLED(좌)와 ‘S’자 형태의 139인치 VTO(Vertical Tiling OLED) 디스플레이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지난 <CES 2016>에서 앞선 기술력으로 종이처럼 탈부착이 가능한 55인치 Wall Paper OLED와 양면 VTO(Vertical Tiling OLED) 디스플레이 등 미래형 제품들을 대거 공개하며 디스플레이가 가진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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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사각형 디스플레이의 형태를 탈피한 원형 디스플레이(좌)와 자유롭게 휘어지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우)

이처럼 형태의 제약을 깬 혁신적인 디자인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들이 우리의 일상 속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데요. 백라이트가 없어 얇고 가벼우면서,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 구현이 가능한 OLED야말로 DOT의 시대에 걸맞은 디스플레이라고 할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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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영역 간의 경계를 허물다, Borderless

디스플레이의 Border, 즉 화면과 구분되는 제품의 가장자리가 차지하는 비율이 크면 상대적으로 화면이 작게 느껴집니다. 반대로 디스플레이를 둘러싼 테두리인 베젤(Bezel)의 두께가 얇으면 화면의 비율이 커지고 디자인적으로도 세련되어 보이죠.

특히 베젤을 얇게 만드는 ‘보더리스(Borderless)’ 기술이 적용된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면 제품에 불필요한 공간이 줄어들어 제품의 무게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일 크기 대비 더 크고 넓은 화면을 제공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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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디스플레이가 <CITE 2016>에서 공개한 65인치 보더리스(Borderless) 패널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지난 <CITE 2016>에서 화면과 베젤의 경계를 없앤 3면, 4면 보더리스 기술을 적용해 디자인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 올린 65인치 TV용 제품을 선보였는데요. 패널이 커질수록 얇은 베젤을 구현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LG디스플레이의 기술력이 더욱 돋보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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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는 단순히 ‘보는 것’의 한계를 넘어 사람과 사물이 서로 교감하게 하는 ‘소통의 창’으로발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속에서 현재를 보고,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며,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왔는데요. 디스플레이가 생활의 모든 것이 되는 DOT 시대가 열어갈 미래가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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